지난 일요일은 생애 처음(?), 하루에 두 가지 요리를 해먹은 날이었어요. 점심엔 까르보나라, 그리고 저녁엔 깐풍만두..ㅋ
깐풍만두는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가수 페이가 소개해서 출연진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더랬죠. 그때 딱 내 스탈이야~~라면서 바로 만들어보려구 했는데, 이제야 만들었네요. 소스에 들어가는 굴소스 장만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고, 그 이후엔 꼭 파프리카를 넣어야 한다는 고집아닌 고집을 부리느라 못만들고 있었는데, 시골집에서 가져온 홍고추가 있어서 파프리카를 대신해 만들어 봤답니다.ㅋ
냉동실 가득한 냉동 군만두들...ㅋ 이젠 질려버려 더이상 먹지않고 쌓여만 있던 녀석들을 꺼내 먼저 노릇노릇 구웠어요.
다 구운 만두는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기를 좀 빼두고...
키친타올로 만두를 구웠던 후라이팬 한번 닦아주고는, 다진마늘과 준비한 야채(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볶습니다.
낮에 만들었던 까르보나라 재료에서 베이컨만 빠졌네요.ㅋㅋ
소스 사진을 깜빡~~~ㅜㅜ
소스는 간장 한 스푼, 식초 한 스푼, 굴소스 한 스푼, 설탕 한 스푼, 올리고당 반 스푼을 넣어 만들었어요.
볶은 야채에 군만두를 넣고 소스를 넣어 자작자작 조림 끝~~!! 군만두는 8개였는데, 위와 같이 소스를 만드니 간은 적당했던 것 같아요.
접시에 소담스럽게 담아봤어요.ㅋ
요고~ 요고~ 정말 맛나요. 청양고추와 홍고추 때문에 매콤함도 있고, 설탕과 올리고당, 양파의 달달함도 있고, 식초의 새콤함도 있고... 어느 맛 하나 튀지않고 적당하게 어우러져서 한 접시 뚝딱 게눈감추듯 비웠네요.ㅋ 만두가 바삭함이 사라지면 맛이 없지않을까했는데, 촉촉히 소스에 버무러져 냉동만두에 질린 제게 신세계를 맛보여줬어요.ㅋ
이제 남은 냉동만두들..
서서히 줄어갈 듯 해요.ㅋ
백종원표 국물 떡볶이~ 맛있다냐응~(^ㅗ^)b (16) | 2015.06.21 |
---|---|
목살스테이크카레_백선생 따라 나도 만들어 봤슈~!! (12) | 2015.06.20 |
코코아 분말(미떼)로 머핀 만들기..ㅋ (20) | 2013.01.15 |
미니오븐으로 초간단 머핀 굽기 & 풍년 미니오븐 사용기 (26) | 2012.12.11 |
일요일 오후 나 혼자 즐긴 삼겹살 파뤼~~!! ㅡ 파절이 써는 법 (16) | 2012.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