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까르보나라~♥

오늘 점심에 만들어 먹은 까르보나라~♥
뭐가 계기였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T_T), 까르보나라에 꽂혀서는 직접 만들어보려고 레시피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광복절에 처음 만들어봤더랬지요. ^^ 한번 만들어보니까 두번째인 오늘은 진짜 뚝딱~하고 순식간에 만들었네요.ㅎㅎ

그럼, 초 간단 까르보나라 레시피 소개 들어갑니당~~^^


까르보나라 처음만들었던 날의 재료들이에요.


그 날은 치즈도 한 조각 넣었더랬죠.

*까르보나라 재료*
스파게티면, 저지방 우유, 치즈 한 조각, 다진마늘, 양파, 청양고추, 베이컨, 소금, 후추


저지방 우유에 치즈 한 조각으로만 소스를 만들어서인지 느끼함없이 고소하고 담백해서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오늘은 치즈가 없어서 온니 저지방 우유로만 소스를 만들었어요. 대신 홍고추를 추가~ㅋ

스파게티면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 팔분 삶으심 됩니다. 팔분 정도면 굳이 면이 익었나 확인해 볼 필요없이 알맞게 익는 것 같아요. 글구 면 삶으실 때 소금도 약간 넣어주세요. 저는 일인분 삶는데, 떠먹는 요구르트 숟가락으로 한 스푼 넣었어요.(스파게티면은 절대 물에 헹굼 안돼능거 아시죠? 저는 깜빡 잊고 하마터면 헹굴뻔 했다는요.ㅋ)


일단 스파게티면 삶을 물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두고, 소스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살짝 두르고 젤 먼저 다진 마늘이나 슬라이스한 통 마늘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마늘 향이 솔솔 퍼지게요.


다음에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준비한 재료들을 몽땅 넣고 볶아주세요. 저의 메인 재료는 베이컨과 청양고추에요~~^^

갠적으로 새우살과 새송이 버섯이 함께 들어간 까르보나라가 먹고팠지만, 저렴하고 간단하게 만들려다보니 생략했네요.ㅋ


재료들을 볶다가 까르보나라의 생명인 우유를 넣고 끓여줍니다. 저는 생크림이며, 계란 노른자는 생략했어요. 그리고 우유도 저지방 우유로 넣었네요. 우유가 끓으면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살짝 졸여주심 맛있는 까르보나라 완성이요~~~!!! ^___^/

이때 우유의 양은 1인분 기준 250ml 정도 넣어주임 돼요.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 맞춰가며 졸여주시구요.


온니 저지방 우유로만 만들어서 너무 밍밍하지 않을까 했는데, 저는 담백하구 깔끔해서 좋았답니다. 느끼해서 크림 스파게티 종류 잘 안드시는 분들은 저지방 우유로만 까르보나라 만들어 드셔 보시길 조심스레(소심해서 적극은 못하구..^^;;;) 추천드려여~~^^

- 2013. 8. 18. 일요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