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던 날, 은재는 무열에게 수영장에서의 일을 물어보려 하지만 좀처럼 입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 또다시 속으로 그 질문을 삼켜버립니다. 하지만 솔직한 성격의 종희는 깨어나자마자 곧바로 무열에게 물어봅니다.
" 왜 내옷을 입고 있는 유은재를 구했어?? "
종희와 무열은 지나간 자신들의 사랑과 추억이 담긴 커플링을 모금함에 넣으며 헤어집니다.
마냥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한 은재는 만나자는 무열의 전화에 아프다는 핑계로 거절하고, 계속해서 걸려오는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은재가 무열을 내냥반이라고 적어놓은 거 보고 첨엔 내남편이라고 적어놓은 줄 알았어요.ㅋㅋ 맨날 이 냥반아~ 하고 무열을 부르더니 이 냥반이 내냥반이 되버렸네요..^^)
걱정이 된 무열은 은재를 찾아와, 나에게 물어보고 싶은 거 있지 않느냐고 은재가 그토록 묻고 싶어 하던 말을 먼저 꺼냅니다. 그제서야 은재는 " 왜 나를 구했어요?? " 하고 물어봅니다. 무열은 질문이 틀리지 않았느냐며 다시! 다시! 다시를 외칩니다. 그리고 계속 똑같이 물어보는 은재에게 나를 얼마만큼 믿느냐며, 시간을 가지고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고 믿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전지훈련을 떠났다가 돌아온 무열과 은재는 다시 마주합니다.
캐치볼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무열은 말합니다.
" 생각나는 게 있으면 곧바로 던져! "
그리고 은재는 그제서야 묻고 싶었던 말을 꺼냅니다.
" 난 줄 어떻게 알았어요? " 라고...
그리고 바로 녹색 운동화끈 때문에 종희의 옷을 입은 은재를 알아 본 사실을 알게됩니다. 은재와 종희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은재를 찾아가서 은재와 복싱시합을 하며 은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인했던 때를, 시합에서 이긴 은재가 소원으로 자신의 풀린 운동화끈을 묶어달라고 했던 때를 잊지 않았던 거죠.
그리고 드디어 첫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꺄악~~! 꺄악~~!!
으윽~~ 제가 좀 이런 거에 약해서 눈물이 찔끔....ㅜㅜ
레드 드리머즈와 블루 시걸즈의 경기 시합 날!!
무열은 관람석을 둘러보며 은재의 모습을 찾습니다. 그리고 오랜 골수팬이었던 블루 시걸즈와 사랑하는 남자가 속한 레드드리머즈의 응원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은재는 안에는 빨간색 야구점퍼를 밖에는 파란색 야구점퍼를 입고 무열에게 사랑의 하트를 날립니다. 그렇게 입가 가득 흐뭇한 미소를 남기며 난로는 끝이 났습니다. ^^
난로, 주변 인물들.....
동수(오만석)는 진짜 범인이 잡히면서 풀려나고, 수영은 기억이 되돌아와 종희의 작품 훼손에 대한 조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무열은 경찰서에서 나오는 동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따뜻히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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