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범인)의 왜곡된 사랑과 자아찾기의 희생자들ㅡ난폭한 로맨스, 난로 15회
Posted 2012/02/23 00:55, Filed under: 겨울뵤올의 TV 채널고정무열(이동욱)은 자신을 해하려던 범인이 그 누구도 아닌, 지금껏 친형처럼 믿고 의지하며 따라왔던 동수형(오만석)이란 사실에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런 무열을 바라보며 이모는 자신만이 무열을 보살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달콤한 기분을 느낍니다.
은재(이시영)는 무열이 걱정되어 집으로 찾아가지만, 만나고 싶어하지 않아한다는 이모의 거짓말에 쓸쓸히 돌아섭니다. 무열이 걱정되지만 그에게 또다시 외면받을까 망설이던 은재는, 그 망설임은 이기적인 것 아니냐는 종희(제시카)의 말에 용기를 내어 다시 무열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무열은 은재의 우려와 달리 왜 이제 왔느냐며 은재의 어깨에 기대어 상처난 마음을 위로받습니다.
퇴근하던 이모는 무열의 집에 장갑을 두고 왔음을 생각해내고 다시 돌아갑니다. 그런데 무열 혼자만 있어야 할 집 현관문 앞에 여자 운동화가, 그리고 거실에는 종희의 그림이 놓여있고..... 자신이 퇴근하기 전만해도 충격에 빠져 축 쳐져 있던 무열이 기운을 차리고 누군가에게 얘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을 엿듣게 됩니다. 그 상대가 종희라고 오해 한 이모는 집으로 돌아와서는 방안가득 도배해두었던 무열의 사진을 뜯어내며 질투와 분노에 휩싸입니다.
서윤이(홍종현)는 이모가 진짜 범인임을 알아내고는,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왜 그런거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이모는 모든 얘기를 들려주겠다며 약이 든 차를 내밀고, 서윤이는 그 진실을 들으며 쓰러집니다.
서윤이는 정신을 읽어가며 서울시내의 불빛들을 내려다보며 눈물을 흘리던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11회에서 자신을 미행하던 동아에게 했던 서윤이의 말이 떠오르던 장면이었습니다.
" 여기서 보면 하늘의 별이랑 서울시내 불빛이랑 하나로 보여요.
어렸을때 여기서 저 불빛들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저 집은 따뜻하겠지, 저 집 아이는 행복하겠지....
할 수만 있다면 저 불들을 하나하나 꺼뜨리고 싶다.......... "
무열은 은재와 동수형에 대한 추억담을 나누다가 절대 형이 범인일 리 없다는 굳은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진범을 잡기 위해 무열의 집에 모인 두 커플...
은재와 무열은 막무가내로 진동수가 범인이 아님을 주장하고, 김실장과 동아는 근거있는 범행동기를 들어가며 진동수가 범행을 저질렀음이 맞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서로 자신의 남자를 치켜세우는 은재와 동아(임주은)... 그리고 으쓱해하는 무열과 김실장(강동호).. 너무 귀여웠어요..^^*)
그러다 문득 동아는 봉천동에서 서윤이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아주머니가 이모라는 사실을 기억해 냅니다. 하지만 이모는 사람을 착각했다며 극구 부인합니다.
동아는 그때 이모로부터 핸드폰을 빌려 김실장과 통화를 했던 것을 기억해 내고는, 김실장의 통화목록을 뒤져 그때의 수신번호를 찾아냅니다. 그리고는 전화를 걸어 이모가 맞음을 확인하고, 이모의 거짓말에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후 서윤이의 할머니가 이모의 존재를 알고 있음을 확인하고, 예전에 무열을 유혹하려 했던 꽃뱀의 집에서 한때 이모가 일했었던 사실 등이 모두 드러나며 이모가 진짜 범인임이 밝혀집니다.
동수형에 이어 이번에는 이모가 범인이라니...
도저히 믿을 수 없던 무열은 종희의 실종 사실과 이모의 집에서 온통 자신의 사진으로 도배된 방을 보고, 또다시 충격에 휩싸입니다.
이모는 어느새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과 아무도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현실 등.. 잃어버린 자아에 괴로워하다가 그 마음을 무열에 대한 사랑으로 보상받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아픈 무열에게 있어서만큼은 자신만이 절대적인 위로와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믿었던 이모는, 그렇게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던 이모는 그 자리를 종희가 대신했음에 분노합니다. 하지만 무열과 함께 있던 여자가 종희가 아닌 은재임을 알게 되고, 종희를 구하러 달려온 은재까지 전기충격기로 쓰러트립니다. 그리고는 누가 무열의 진짜 여자인지 가려보자며 달려온 무열앞에서 은재와 종희를 물속에 빠뜨립니다. 다급해진 마음을 안고 누군가를 향하여 황급히 물 속으로 뛰어드는 무열........
그렇게 15회는 예기치 못한 잔혹스릴러의 흐름을 보여주며 끝이 났습니다.
사랑을 확인하고 픈 사람들이 농담처럼, 장난처럼 자주 하는 말...
둘 중에 물에 빠지면 누구먼저 구할거냐는 그 말이 소름끼도록 공포스럽게 느껴지던 라스트 장면이었습니다. 한때 진심과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 과거의 여자와 이제 막 사랑으로 다가오기 시작한 현재의 여자.... 그 잔인한 선택앞에서 무열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만약 무열이 은재든, 종희든 한 여자만 구한다면.....
다른 한 명이 받을 그 잔인한 상처를 생각하니, 제 가슴이 다 아프네요..ㅜㅜ
난폭한 로맨스.....
여느 달콤한 커플들의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초딩같이 유치하게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들어가는 사랑에 어설픈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뜻하는 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진짜 난폭함이 깃들어 있었네요. 무열을 향한 이모의 난폭한 로맨스............
강종희, 유은재, 진동수, 오수영 등등...... 이모의 무열을 향한 광기어린 편집증적인 사랑은 많은 이들을 위험속에 빠트렸습니다. 그리고 그 최대의 피해자는 다름아닌, 이모가 그토록 사랑하는 박무열이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 범인 또한 오랜세월 엄마의 자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정성껏 돌봐준 이모라는 사실에 크나큰 정신척 충격을 받은 무열이 가장 안쓰러운 인물이 아닌가 합니다.
과연 그 난폭한 로맨스의 끝은 어떻게 될지, 마지막회인 내일의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난폭한 로맨스, 범인은 진짜 이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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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헐~ 결국은 이모였나요??? ㅜ.ㅜ 이모 무서우시다... 근데 뵤올님 ㅋㅋㅋ TV보다 포스팅이 더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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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설마요..^^;;;
그래도 좋다고 입이 절로 함지박만해 지네요..^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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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는 못봤는데 뵤올님 포스팅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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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민망하면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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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드라마는 못봤지만, 포스팅이 재밌네요...
물에 빠지면 누굴 먼저 구하지...라는 고전적이지만 다소 심오한 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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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고 말씀해 주시니 부끄부끄~~!!!
폰으로 작성하느라 길게도 못쓰고, 정리가 잘 안되서...^^;;;
빨리 손 좀 봐야하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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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드라마도있었군요 드라마를잘안봐서ㅎㅎㅎ글 잘보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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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단순한 로코라기 보단 여러가질 생각하게 해주네요.^^
그래서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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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 여기서 TV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
하이킥도 여기서 보는게 딱이에요.
나중에 박하선과 윤계상 이어지면, 말씀해주세용... 크하하-
역시 Tv보단 책과 더 친하신 오를르님..^^
저는 아무리 Tv를 끊으려구 해도 잘 안되드라구요..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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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품달 보는데~ 이거 보시는 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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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후반부에 갈아탔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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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제 수영장씬 마지막만 봤어요~ㅎ
그동안 한 번도 안 보다가~^^-
어제는 정말 후덜덜~~~~
얘기가 그리 흐를줄은 몰라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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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포스팅 재미있게 써 내려가시네요.
으~ 나는 언제자 저리 물흐르 듯 쓸수 있을꺼나..-
커억~~
말도 안돼요~~ㅜㅜ
저도 늘 글이 안써져서 괴롭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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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드라마를 한편도 못보네요. ^^
난폭한 로맨스 들어보긴 했는데...^^;;;
건강하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
저도 난로만 끝나면, 드라마 좀 끊어볼까 생각중입니다만...ㅋㅋ
잘 될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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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첨 보는 드라만데 벌써 종영이 되어가는 드라마 인가 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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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늘이 마지막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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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난로, 로코가 뭔가했어요~~
난폭한로맨스,로맨틱코미디 맞나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ㅋㅋ 맞습니당~~^^
요즘은 워낙 말들을 줄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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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를 못보고 사는 1인입니다.^^
난폭한 로맨스 잼날꺼 같은데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 이어가세요~^^-
오늘이 마지막인데, 어떻게 풀어나갈지 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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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잘 모르지만..
이동욱은 쫌 좋아요.. ㅎㅎㅎ-
저도 이동욱 좋아합니다...^^*
멋있어요~~~^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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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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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한지 가끔 보는데 재밌더라구요.
살짝 자이어트 코믹버젼 같단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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