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여섯번째 이야기..

5화에 이어 6화에서는 혜진(황정음)을 향한 성준(박서준)의 끌림이 더욱 깊어져서 보는내내 달달함에 어쩔줄 몰랐다. ♥_♥

성준은 자신 때문에 감기에 걸린 혜진이 걱정돼 감기약을 샀지만 신혁(최시원)에게 선수를 뺏겨 전해주지 못하자 대신 양파를 곁에 두면 감기에 좋다는 걸 인터넷으로 알아내 혜진의 책상 위에 남몰래 뽀얀 양파를 올려놓고... 그 양파에 혜진이 웃는 얼굴 그림을 그려서 유리컵에 잘 놓아두자 흐뭇해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혜진이 한 것 처럼 똑같은 그림을 양파에 그려보며 빙그레 미소짓고...

또 혜진이 회사에서 야근하다 약기운에 취해 졸 때 옆으로 쓰러질 것 같으니까 손베개도 해주고, 전화벨이 울리니까 깰까봐 전화도 끊어주고...

퇴근길에 버스정류장에서 여전히 졸고 있는 혜진을 보고 혜진이 탄 버스를 뒤따라가서는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혜진이 탄 버스에 올라 꾸벅꾸벅 조는 혜진 옆에 앉아 어깨를 내어주기도... 그 때문에 차는 견인당하고...

다음날 회사에서 회의 시간엔 혜진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그렇게 혜진에게 빠져드는 모습이 어찌나 애틋하고 달달하던지~~~ 근데 왜 또 난 그런 모습들에서 눈물이 나는 건지...^^;;;

그런데 하리(고준희) 이 나쁜년이 혜진의 퍼즐을 훔쳐다 성준에게 갖다줬다.(;｀O´)o 설마 그런 일이 생기진 않을까 예상은 했었다만...

이전까지만 해도 호감이었다가 급 재섭써짐!!
혜진 몰래 성준을 만나왔어도 정리하려고 마음 먹는 모습이 보여 그렇게 밉지 않았는데, 성준이 아프다니까 집까지 쫓아가서 스프까지 끓여주는 거 보고 정나미 뚝 떨어짐. 게다가 혜진의 퍼즐까지 훔치다니!

그 때문에 성준이 혜진에 대한 끌림을 접어버렸자나~~~ㅜㅜ

그래도 다음주 예고 보니까 둘이 출장 가서 엄청 가까워지는 것 같던데... 아~ 다음화 빨리 보고 싶다~~!!!

그런데...
과연 혜진은 다시 예뻐질까?

기획의도를 봐서는 지금 혜진 모습 그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극적인 재미와 인기를 위해서는 예쁘게 변하는 모습이 그려질 듯... 그리고 그때는 신혁의 세 가지 소원 중 하나를 들어주기 위해 변신하게 되지 않을까?

슈렉의 피오나 공주처럼 잠시 변신했다 원래의 혜진으로 돌아올지라도 혜진이 모두가 깜짝 놀라게 예뻐지는 모습을 빨리 보고싶다~ (〃▽〃)

* 사진출처 : '그녀는 예뻤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