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편하게 도착한 김녕 미로공원.
미로공원 지도.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젤 먼저 나오는 고양이 놀이터..
췟~ 췟~
생각보다 멀리 있는 미로 입구..
꺄!
입구 맞은편엔 포토존이..
그럼 들어가 볼까?
들어가기 전에 스톱워치 켜는 것도 잊지 않음. :D
그렇게 설렘 반 두려움 반을 안고 미로 속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푸른 랠란디 나무 벽과..
붉은 제주 화산석 송이 길로 이뤄진 미로공원...
과연 나는 어디에 속할 것인가?
두근두근..
랠란디 나무 벽을 따라 앞으로 앞으로...
이때만 해도 미로 안으로 들어온지 아직 5분이 안 된 때라 마냥 설레고, 신났던...
앗!
절로 빨라지는 걸음..
6분 20초 87
5분에서 1분 지났지만, 5%안에 들었다며 흥분해서 올라왔건만 종이 없... (´△`)
종은 저 건너편에...
미로 입구도 보이고..
허탈하지만, 다시 미로 속으로...
이리 보면 금새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진짜
으악!
계속 같은 곳을 몇번이나 돌고 있는 건지..
바로 머리 위에 종이...
찾았다! 찾았다!
저 계단 앞에서 몇번을 돌아섰었는지... ㅎㅎ
" 땡! 땡! 땡! "
30분 08초 95
녹차밭은 가보지 않았지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종을 치고 난 다음 펼쳐본 지도!
전망대에서 자고 있던 녀석..
비도 오고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른 공원 내 카페..
사장님이 아쥬 영업을 잘 하시더라는..ㅋ
난 첨부터 커피콩빵 먹으러 온거라 바로 주문함.
한라봉차(2,000원)도 함께 주문했는데, 넘 달았다.
모양도 진짜 커피콩 모양이고 맛도 향도 좋았던 커피콩빵(3,000원).
매표소로 나오니 직원분이 왜 이렇게 늦게 나왔냐고...ㅋㅋ
이 놈의 녀석들 다 어디갔나 했더니 한데 모여 낮잠을 자고 있는...
유독 눈에 띄던 샴고양이.
들어온지 얼마 안 된 녀석인지 공원 측에서 특별히 더 신경을 쓰는 듯 했다. 녀석만을 불러 밥을 먹였는데,
자꾸만 먹다가 도망가서 다른 녀석들이 와 대신 먹곤 했다.
새초롬하니 넘 예쁘다.
녀석들..
녀석들과 놀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서 이 녀석과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그만 공원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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