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몰입해서 본 8화였다.
매번 그렇지만 끝나는 시간이 다가오는 게 너무 아쉬워서 찡찡댈 만큼~
시트콤에 강한 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간혹 과하다 싶은 코믹 설정이 거슬리기도 했는데, 이번 화는 너무 웃겨서 제대로 빵빵 터졌더랬다. 막 울다가 웃다가 웃다가 울다가... 나를 들었다 놨다~ 아주 요물이라능~!!
성준과 혜진이 가까워지는 것이 불안한 하리.
그런 하리의 적극적인 구애에 휘둘린 성준은 혜진에 대한 끌림을 애써 끊어내려 까칠하고 차가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혜진을 아무리 관리 혜진으로만 보려고 해도 자꾸만 첫사랑 혜진의 모습이 보이는데...
파란불을 "가시오"라고 부르고, 비를 맞으면 부풀어 오르는 악성곱슬을 가진 혜진을 보며 혼란스러운 성준...
극도로 예민해진 성준은 20주년 기념 패션 화보 촬영 날, 이성 보단 감성에 치우쳐 실수를 한 혜진을 앞뒤 정황을 알아볼 생각도 않고 잘라버린다.
이때 혜진이 넘 불쌍했음..ㅜㅜ
첫사랑 앞에서 그동안 온갖 굴욕 다 당했는데 꺼지라는 소리까지 듣고... 얼마나 비참했을까...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서는 서글프게 성준을 쳐다보는 모습이 넘 측은했다.ㅠㅠ
성준에게 혜진을 좋아한다며 당당히 말하는 신혁.
이날 신혁이 좀 많이 멋있었음~♥_♥
회의 때 만족스러웠던 신혁이 낸 아이디어가 혜진의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된 성준.
고민하던 성준은 신혁이 건네준 혜진의 노트를 들고 혜진을 찾아간다.
혜진을 몰래 미행하던 성준이 놀이터에서 실수로 미끄럼틀에서 미끌어져 혜진 발 앞에서 멈췄을 때 완전 박장대소함.ㅋㅋㅋ
이전까지 질질 짜고 있었는데, 혼자 막 소리내어 웃었다.ㅋㅋㅋㅋㅋ
여드름? 주근깨? 로 빨간 볼, 부푼 머리, 촌스런 패션의 혜진도 너무나 사랑스럽지만, 언제쯤이나 예쁘게 변할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빨리 8화 마지막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머리도 차분하게 피고, 화장도 곱게 하고, 옷도 세련되게 입고...
그야말로 모스트~스러워진 혜진..(편집장 반응 넘 궁금~^^).
그 변신의 이면에 어떤 숨은 이야기가 있을지 넘 기대됨~~~
하리가 제정신 차리고, 혜진을 위해 변신시켜줬나?
아님, 스스로 달라져야겠다고 느끼게 된 어떤 계기가 있었나?
담주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냐고~~
이렇게 사람 안달나게 하기 있긔? 없긔?
에잇~ 담주도 본방사수닷~ㅋㅋ
성준이 자신 때문에 감기에 걸린 혜진에게 준 양파!
이 사진 넘 갖고팠는데, 어떤 분의 요청으로 또 다른 어떤 분이 올려주신 걸 퍼옴.^^;;;
그 올려주신 분~
복 받으실 거에요~~ :)
이번 화에서는 양파에 파랗게 싹이 났던데, 새초롬하니 넘 귀여웠음. 그 사진도 갖고프다앙~~♥
* 사진출처 : '그녀는 예뻤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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