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아카렌가 문화관으로 끝내고, 나머지는 아이쇼핑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전날 들르지 못했던 텐진 지하상가부터 들렀다.
말 그대로 지하상가,,
딱히 특별나 보이지는 않았다.
그저 내가 사는 곳의 지하상가 보다 훨씬 규모가 크구나 정도..ㅋ
근데,, 막상 돌아다니기 시작하니까 진짜 크구나 하는 실감이 훅~ㅋㅋㅋㅋㅋ
서점이 보여서 잠시 들어갔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란 책이 재밌다길래 직원의 도움까지 받아서 찾았는데, 사지는 않았다. 이유는 부끄럽지만,, 표지가 너무 안 예뻐서...^^;;;;;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란 책도 보였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마찬가지로 손님들이 들어오는 입구에 디피되어 있는 걸 보니 인기가 많은 가 보다.
파르코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텐진 갓파의 샘물'
폭포에서 노는 갓파들을 형상화 해 놓은 것이 귀엽다.
여기도 솔라리아 스테이지였나? 아니면 파르코인가?
암툰 수퍼 구경,,,
이웃님이신 하시루켄님이 예전에 포스팅하셨던 녹색 콜라가 보여 방가웠다.^_^
맛은 없다고 하셨던 듯...ㅎ
처음 보는 복숭아맛 음료가 있어 한번 마셔볼까 했지만, 로즈랑 섞인 거길래 패쓰~
주류코너...ㅋ
담엔 뭐가 괜찮나 알아봐서 하나 사들고 와야겠다.
제일 눈이 갔던 도시락 코너,,
도시락으로 저녁을 떼울까도 생각했었는데, 그냥 먹기에는 차가울 것 같고, 근처에 마땅히 먹을 곳도 없는 것 같아 구경만 했다.
'아마오우' 딸기라고 일반 딸기에 비해 더 크고, 당도도 더 높다고 한다.
한팩 사 먹고 싶었지만, 역시나 씻을 곳이 마땅치 않아 패쓰~ㅜㅡ
역시,, 일본은 1인 가구가 살기에 제격인 나라다.
식생활에까지 1인 문화가 참 잘 되어있다.
야채나 과일까지 혼자 먹기 적당한 양으로 소량 포장되어 있을 뿐 아니라,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부터 소량포장화 되어 나오긴 하지만, 아직 일반화되진 않았는데, 갠적으로 머지않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길 몹시 바라고 있다는...^^
텐진코어 옆 건물인가?
숙소에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츠타야 서점에 들렀다.
츠타야 서점에는 서점 내에 커피숍이 입점해 있어 커피를 마시면서 자유롭게 책을 가져다 볼 수 있다.
블리치,, 나루토,,
GTO,, 원피스,,
명탐정 코난,, 진격의 거인,, 크레용신짱(짱구는 못말려),,
등등,,, 평소 즐겨보던 애니들의 원작 만화들,,,
이 동네 살면 매일같이 와서 읽어보고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츠타야는 신작은 물론 중고책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만화책들은 모두 중고다.
중고책 중에서 소설책 두 권을 구입했는데, 아쉽게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신작이라 그런지 중고책으로 나온 게 없었다. 나중엔 번역본으로 구입해서 읽어야겠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텐진의 밤이여, 안녕~!!
하카타 역 내 코인락커 & 드럭스토어 소소한 이용 팁 안내 (12) | 2015.06.15 |
---|---|
하카타1번지_산마르코 카레하우스, 모닝 오므라이스 (12) | 2015.06.14 |
텐진 솔라리아 스테이지_오미키차야 돈까스 정식&디저트왕국 스트로베리말차아이스 (12) | 2015.06.12 |
후쿠오카 시내 관광_「텐진」이라는 지명을 낳은, 스이쿄텐만구 신사 (12) | 2015.06.10 |
후쿠오카 시내 관광_구 후쿠오카현 공회당 귀빈관 & 후쿠오카시 아카렌가 문화관 (12) | 2015.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