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당 귀빈관에서 텐진역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다 보면 맞은편에 '스이쿄텐만구'라는 작은 신사가 있다. 아마도 버스 정류장 뒷 편에 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스이쿄텐만구'는 공회당 귀빈관에서 아카렌가 문화관으로 가는 길에 먼저 들렀었다.
이렇게 불쑥불쑥 나타나기 있기? 없기?
공회당 귀빈관과 하카타 포트타워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일정엔 없던 곳이었지만, 우연히 마주쳤으니 들러줘야 하지 않겠음?
그러고보니 여기도 여행 책자에서 본 곳이었다.
신사라면 이젠 너무 많이 봐서 신기할 것도 새로울 것도 놀라울 것도 없지만, 그래도 뭐 하나라도 더 봐야겠단 욕심으로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아담하니 예뻤다.
작은 연못도 아기자기한게 예뻤다.
스이쿄텐만구 신사 본당
신사 내에는 나 혼자 뿐이었는데, 신사 앞 보도와 도로로 사람과 차들이 많이 지나다닌다고는 하지만 왠지 나 혼자 멀리 동떨어져 있는 기분이 들고 좀 으스스했다.
그래서 워낙 신사 규모가 작기도 했지만, 일찍 나왔다.^^ㆀ
나와서 보니 신사 앞 표지판에 신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써 있었다.
이런 건 꼭 늦게 보더라..^^;;;
(보더라도 귀찮아서 안 읽는 경우가 더 많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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