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 후쿠오카행 비행기를 끊고 나서 시작된 행복한 고민!
어디어디를 갈까?
7일이면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정을 짜다보니 짧다~ 짧어!!
후쿠오카만 놓고 보면 넉넉잡아 이틀이면 되는데, 유후인, 히타, 벳부, 구마모토, 아소, 나가사키, 사세보 등등... 후쿠오카를 조금만 벗어나면 갈만한 곳이 무궁무진하더라는...여기서 조금만 더 멀리까지 눈을 돌리자면 미야자키와 가고시마까지...
큐슈 전체를 훑고 싶단 욕심도 쓰윽 올라왔다.ㅋ
하지만 무리한 욕심은 꿀꺽 삼켜두고,,
일단은 북큐슈를 중심으로 돌기로 하고, 그 중에서도 제일 가고 싶은 몇 곳만 추렸다.
예전보단 항공권이 많이 저렴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참~ 물가가 비싼 나라, 일본!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교통면에선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할인패스 제도가 잘 되어 있어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이번 여행에는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JR북큐슈레일패스 3일권(5일권도 있음)을 이용하기로 했다.
요 3일권 하나 가격이 일반 표로 유후인을 왕복하는 것 보다 싸단다. 더구나 이용 기간 동안은 횟수에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기차 덕후들에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일 것 같다. 목적지나 시간대별로 기차도 다양해서 하루종일 기차만 번갈아 타도 좋을 듯~ㅋ
3일권 가격은 일본 현지에서 사면 7,200엔!
하지만 국내에서 사면 훨씬 저렴하다.
내가 찾아봤을 땐 6만원 초반대로 G마켓이 제일 저렴했다. 자체 쿠폰 할인을 받아 58,620원에 결재했는데, 카드(농협 채움카드)로 결재했더니 추후에 카드 자체 할인 5,000원을 받아 최종적으로는 53,620원에 구입했다.
한국에서 받는 JR북큐슈레일패스는 실물이 아니고 교환증이다. 일본 현지 교환처에서 실물로 바꿔야 한다.
교환증은 귀여운 지퍼팩에 JR북큐슈레일패스 안내서와 함께 왔다. 돼지코 콘센트도 서비스로 딸려왔다.
엔화는 작년 4월 도쿄여행 때 남은 15,000엔이 있어서, 26,000엔만 바꿨다.
250,000원 주며 금액에 맞춰서 바꿔달랬더니 26,000엔과 6,510을 거슬러 받았다.(100엔 당 936.5원)
여행자 보험은 이번에도 농협에서 메리츠 걸로 들었다.(메리츠 거는 농협중앙회에서만 취급하고 있으며, 일반 농협은 농협자체 상품만 취급한다고 함)
이번엔 기간이 좀 길어서인지(9일) 6,110원 나왔다.
이것으로 국내에서 준비할 건 다 한 건가?
이제 예상 일정표 마무리 짓고, 짐 싸고...
언제나 그렇듯..
떠나기 전까진 실감이 안난다.
불안, 초조, 설렘~
아직도 난 여행 초보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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