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스카이 트리가 멀리 있는 것 같아서 스미다강에서 스카이 트리를 본 것으로 만족하고 그만, 우에노로 돌아가기로 했다. 올 때도 걸어서 왔는데, 갈 때라고 못 갈소냐 싶어 걸어가기로~!! ^_^/
고풍스런 느낌이 나는 아사쿠사역.
여기는 몇번 출구?? 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 카미나리몬인가?? 한 블럭 앞으로 더 가서 꺾어야 하나? ㅋ 볼 거 다 보고 돌아가는 길이었기에 잘 모르겠다.ㅎㅎ(*주의* 절대 이 글로 카미나리몬을 찾으려 하지 말것!!)
길가에 즐비한 인력거들.
인력거는 남자만 끄는 건 줄 알았는데, 아사쿠사에서는 여자 인력거도 보았다.
헉!! 여자가??? 하고, 그녀의 강인한 체력에 진심 존경을 표하고 싶었다.乃
구리빛 피부 말벅지 옵빠도 봤는데, 소심해서뤼 힐끔~ 한번만 쳐다보고 말았네.. 아쉽다.ㅎㅎㅎ
돌아가는 길엔 여유로움이 생겨선지 가는 길엔 미처 보지 못했던, 골목 안의 주택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이때부터는 한 블럭 뒷 골목으로 들어갔다. 맘 같아서는 이 골목 저 골목 헤집고 다니고 싶었지만, 그러다 길이라도 잃으면 낭패니까! ^^;;;
낮고 아담한 전형적인 옛 일본 주택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던 곳.
특히 저 미용실.
빙글뱅글 돌아가는 빛바랜 낡은 입간판과 포스터가 매우 인상 깊었다.
우리네 옛날 미용실과 이발소도 저런 모습이었는데, 하고 정겨운 마음이 들면서 그렇다면 저 입간판은 일본이 원조인가? 라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이 곳의 주택 모습에서 나처럼 옛스러움을 느꼈는지, 다른 외국인들도 구경하면서 지나가기도 했다.
안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 궁금~ 열린 문으로 "오쟈마시마쓰!(실례합니다!)"하고 들어가보고 싶었다.^^
도쿄 느낌이 들던 곳.
일본의 불교 종파 중 하나인 일련종의 절인 듯 했다.
종교적인 색채는 딱히 느낄 수 없었고, 그저 옛스러움이 물씬 느껴졌다.
평소에도 이렇게 가까이서 소방차 구경해본 일은 없었던 듯!
장난감차 마냥 너무 귀엽고 예뻤다.^^
우에노 소방서.
여기는 어디??
여기도 무슨 종교와 관련된 곳 같았다.
무슨 집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모양...
사이비 단체는 아니겄지?? ^^;;;
구청앞에 서 있던 메구린 버스.
유럽 느낌 나는 것이 클랙식하고 예뻤다.
구청과 경찰서가 앞뒤로 나란히~ 나란히~
평소에는 쉽게 지나치는 관공서도 일본에서 보니 왠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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