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의 마지막 점심은 무얼 먹을까, 를 두고 고민을 했다.
아사쿠사에서 유명하다는 라멘집을 찾아갈까? 하다가 찾는 것도 귀찮거니와 지금껏 맛집이라고 찾아갔던 곳이 그닥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에 이번엔 오로지 나의 감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결국 찾아간 곳이 '요시노야'라는...ㅋㅋㅋㅋㅋ
일반 가게와 둘 중에서 고민하다가 그래도 인지도가 있는 곳이 실패 확률이 더 적겠지 싶었다.^^;;;
요시노야는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 곳으로, 일본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체인점이다. 한국에서도 '김밥천국'은 잘 안가지만, 일본의 대표 체인점이라니 한번쯤은 맛보아도 좋을 것 같았기에, 최종 선택을 하게 되었다.ㅋ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다.
뭐야, 우리나라 '김밥천국'의 메뉴에는 한참 못미치잖아?? ㅎㅎ 그 다양성은 역시 우리나라만의 특색인 겐가?? ㅋㅋ
1인 식사가 보편화 된 일본답게 테이블은 긴 바(bar) 형식이다.
반찬 리필도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 하는 일본에선 이례적인 서비스.^^
하지만,, 생강절임일지도 몰라 먹지는 않았던...ㅋ
맛있어서 한잔 더 먹은 녹차. ^^
도쿄에서의 마지막 식사 '로스부타동' 코모리.(로스돼지돈부리 소짜리)
일단 양은 밥 한공기 분량으로, 보통 여자들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나는 보통이 아니라서 아침에 커피랑 모스버거 데리야끼 치킨버거랑 메론소다를 먹은 터라,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적당했지, 아니면 모자랐을 거임.ㅋ)
불고기맛이 나는 야들야들한 고기는 제법 맛이 좋았지만, 밥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적었다.
고기랑 밥이랑 어느 한 쪽이 남지 않도록 신경쓰며 먹었는데도, 밥이 두 숟가락 정도 남았는데, 더도 덜도 말고 딱 고기가 한 점만 더 들어가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로스돼지돈부리 소짜리의 가격은 390엔.
가격이 착해서 고기 한 점 정도 모자른 거야 충분히 이해했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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