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브릿지.
이름만 들으면 참 특별나 보이는데, 그냥 다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짝퉁 자유의 여신상.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나도 좀 더 가까이서 보고픈 마음에 가보려고 했지만, 길이 어떻게 이어지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찾는다 해도 생각보다 꽤 걸어가야 할 것 같아 결국은 포기함...ㅜㅜ 그래서 이렇게 멀찍이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쿠아시티 뒷편 건물이 후지 TV 본사.
지구본 모양의 동그란 것이 매우 인상적인 건물이었다. 후지 TV도 이렇게 보는 것으로 끝~!!
오다이바해변공원.
원래는 들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로 가는 길을 찾아보려고 밑으로 내려왔다가 잠시 들러 봤다.
해변공원에선 레인보우 브릿지가 좀 더 근사하게 보이긴 하드라..^^
자유의 여신상 가까이 가는 것을 말끔히 포기하고, 서둘러 찾아간 곳은 대형 건담이 있는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 앞.
어린 시절부터 로보트 만화에는 전혀 흥미가 없었던 지라 그닥 보고픈 마음은 없었지만, 오다이바에 온 이상 오다이바의 명물로 급 부상한 건담을 지나치는 것은 마치 단팥없는 찐빵을 먹는 일(?) 같아, 일종의 의무감(?)으로 일정에 넣은 건데, 결과적으로는 오다이바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신기해 하며 바라보던 건담.
사실 건담을 찾아가는 길에 바로 길을 못찾고 잠시 헤멨을 때, 그냥 포기할까 생각했었다. 안내판의 지도를 들여다봐도 잘 모르겠어서, 마침 주위에 일본인 가족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자신들도 찾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며, 지도를 가리키면서 이렇게이렇게 가는 게 아닐까 한다길래, 그 길을 따라 갔더니 찾게 되었다.^^
만약 이렇게나 멋진 건담을 못보고 그냥 돌아왔다면(어차피 크게 보고파하지도 않았으니 후회도 안했겠지만), 건담을 마주했을 때, 아이마냥 신기해 하고, 즐거워 하던 그 순수한 감정들을 느끼지 못했을 거고, 건담과 한 컷에 담긴 사진도 존재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끝까지 찾으려 했던 보람을 톡톡히 느낀다. 그리고 그 길을 가르쳐 준 일본인 가족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건담.. 진짜 짱짱짱 멋있음.!!
로보트 보고 마음 설레긴 처음이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아, 트랜스포머 보고도 조금 셀렜던 듯..ㅋㅋ)
건담의 진가는 실제로 봐야만 알 수 있음!! ^____^
밤에는 건담에 불도 들어오고, 움직이기도 한다는 정보를 듣긴 했지만, 남은 일정을 소화하려면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 건담을 뒤로 하고, 팔레트 타운으로 이동했다.
팔레트 타운에서는 비너스 포트의 하루에 세번 색깔이 변한다는 천장과 진실의 입, 그리고 분수대를 보는 것과, 대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보는 것이 목적이었다.
히스토리 게리지.
비너스 포트로 들어가면 바로 분수대 광장이 나타날 줄 알았는데, 자동차 전시장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이런 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기 때문.
첨엔 여기가 메가웹인가?? 했는데, 메가웹은 따로 있고, 이곳은 미국의 1930~50년대(아마도??) 거리를 재현해 놓고, 그 당시의 자동차를 전시해 놓은 곳이었다.
마치 미국 옛날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17~18세기 유럽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쇼핑몰, 비너스 포트.
쇼핑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보려고 체크 해 둔 포인트만 찾아다녔는데, 진실의 입은 끝내 찾지 못했다.ㅜㅜ
처음 도쿄 여행을 꿈꿨을 때부터 꼭 보고 싶었던 비너스 포트.
그러나,, 비너스 포트의 상징인 분수대를 마주하고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몇 년 전에 왕십리 역에 엔터식스라고, 비너스 포트와 비슷한 곳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뒤로부터, 비너스 포트는 더이상 동경의 대상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
만약 왕십리 역의 엔터식스를 먼저 봤다면 더 실망했을 지도....
이제 오다이바에서의 하이라이트!!
대관람차를 타러 가야지~~~♪
우에노 역, 코인락커 사용법 (30) | 2014.05.26 |
---|---|
오다이바、대관람차안에서 레인보우 브릿지와 도쿄타워 야경을 보다 (18) | 2014.05.25 |
아쿠아시티、 포무노키 오므라이스(특제 데미글라스 더블 치즈 오므라이스) (16) | 2014.05.23 |
유리카모메 타고 오다이바로、 덱스도쿄비치 다이바잇쵸메 (18) | 2014.05.22 |
키치죠지、돈키호테 / 썬로드 / 아토레 (16) | 2014.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