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난 2월 중순에 다녀왔던 5박 6일간의 제주여행 포스팅을 마쳤습니다.ㅎㅎㅎ 여행기를 마치고나니, 뿌듯하네요. 여행 다녀온 것 만큼이나 말이에요.^^a 제주여행 포스팅을 하면서 지난 여행의 추억들을 하나하나 다시금 떠올릴 수 있어서 즐겁고 뜻깊었던 한편, 허접한 글임에도 글을 쓴다는 자체만으로도 기력이 딸려서 조큼 힘들기도 했어요.^^ㆀ
이제 곧이어 이달 초에 다녀온 3박 4일간의 도쿄 여행기를 올려야하는데, 살짝 힘에 부치네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잠시 쉬워가는 의미로, 간만에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분평동에 있는 "더 오니기리(THE ONIGIRI)"라는 집인데, 주먹밥과 우동을 파는 곳이에요.
가게 내부는 크지 않아요. 계산대 앞 쪽과 옆 벽면에 기다란 바(bar)형식의 붙박이 테이블이 있고, 홀 가운데 두 사람씩 앉을 수 있는 탁자 세 개가 전부에요.
포장과 주문 손님까지 고려한 듯, 계산 대 바로 옆 벽면엔 따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요.
그 맞은편 벽면 커다란 칠판엔 메뉴가 적혀있어요.
중고생들이 많이 찾는 분식점 분위기가 물씬~^^ 실제로 중고생 손님이 많은 걸까요? ^^
제가 찾은 날은 평일 오후라서 가게가 한산했어요.^^
그래도 늘 이렇게 사진을 찍는 건 뻘쭘해요. 그렇다고 안 찍을 제가 아니지만~ㅎㅎㅎ
저는 얼큰우동(4,000원)과 크래미 날치알 주먹밥(2,000원)을 주문했어요.
동글동글한 어묵이 동동 떠 있어서인지, 얼핏 고추만두국같기도..ㅎㅎ
면발은 탱글탱글하고, 국물은 이름에 걸맞게 진짜 얼큰하고, 어묵도 고급지게 탱글탱글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지금 글을 쓰고있는 현재(17일 저녁 6시 30분 전), 비가 오고있어서인지, 배가 부름에도 막 군침이.. 꼴깍꼴깍~~^^;;;
우동도 먹고 싶고, 주먹밥도 절대 포기할 수 없어 두 개 다 시키긴 했지만, 우동도 주먹밥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먹기 좀 힘들었네요.^^;;; 그래도 끝까지 다 먹긴 했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주먹밥은 네번째?? 먹는 것 같은데, 게 중 크래미 날치알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매운맛을 워낙 좋아해서 전에 매운참치?? 도 먹어봤었는데, 전혀 맵지 않았었어요. 그리고 소고기 고추볶음은 그냥저냥 SOSO~했고... 한 두 가지 뭔가 더 먹었던 것 같긴 한데, 그게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작년 추석 땐가??
친구랑 여기 주먹밥이 갑자기 막 땡겨서, 먹으러 갔는데 묻이 닫혀있어서 산남동까지 찾아갔던 기억이..ㅋ 헌데 산남동도 문이 닫혀있었던... OTL...
청주에 체인점이 많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갠적으로 많이 생겼음 좋겠어요.
가격대비 양과 질 모두 만족스런 곳이라서, 가까이만 있다면 단골집 될 텐데 말이죠.ㅎㅎ
가게 위치 설명은 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_^
그럼,, 앞으로 이어질 도쿄여행 포스팅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여~~~~^_^/
청주 용암동, 채우리 김밥 _속이 꽉찬 제육김밥 (20) | 2014.09.19 |
---|---|
안동 하회마을, 역시.. 찜닭은 안동?! _하동고택 하회맛집 (10) | 2014.06.14 |
청주 성안길, 겉은 바삭~ 속은 달콤 부드러운 와플몽 (26) | 2013.12.24 |
청주 청소년광장, 매콤한 밀떡이 땡낄 땐 북문로 떡볶이 (18) | 2013.12.23 |
청주 성안길, 일본 라면의 진수_우메다 라멘! (20) | 2013.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