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5일.. 어린이 날이에요..^^
그런데.. 하필 일요일이라는 거.. 직장인 분들에겐 이루 말할 수 없이 아쉬운 일이죠. 하지만 저능.. 매일매일이 휴일인지라 아쉬움을 모르겠네요..ㅎㅎㅎ 자랑질이냐구요?? 아뇨.. 그 아쉬운 마음.. 저두 좀 느껴봤으면 좋겠다능요.. 흙흙~~ㅠㅠ(간만에 눈물 두 줄기..) 지금은 느낄래야 느낄 수가 없네요. 휴일의 달콤함을 빨리 되찾고 싶어요..ㅠㅠ
아, 근데 오늘 날씨 무지 좋네요. ^○○^
원래는 주말에 이렇게 날씨가 좋으면 괜스레 막 화가 나고 배가 아픈데, 오늘만큼은 너그러히 허용(?)하렵니다.ㅋㅋ 아이들의 날이니까요..:P
화창한 봄날의 주말, 그것도 어린이 날, 모처럼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봤어요. 사실 특별할 건 조금도 없지만, 처음 만들어 보는거니까 특별하다면 특별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죠?? ^^;;;
저능 호프집 마른 안주로 반건조 오징어를 참 좋아하는데요, 제 생활권에는 반건조 오징어 파는데가 없더라구요. ㅜㅜ 집에 두고 야곰야곰 먹고 싶은데 말에요. 그런데 얼마 전, 반건조는 아니지만 그보단 더 건조됐고, 마른 오징어 보다는 덜 건조된 오징어를 찾았어요. 굽지않고 먹는 누드 오징어라는데, 그냥 먹기엔 좀 찝찝하더라구요. 굽지않아도 된다는 말에 괜히 구우면 못먹게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제가 좀 소심해서 확실한 설명이 없음 곤란해 하거든요. ^^;;;
그래서 다른 요리법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니 “오징어 버터구이”들 많이 해 드시더라구요. 옳다구나 싶어 저도 도전해봤지요~^^
방법도 초 간단해요.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다음, 먹기 좋게 자른 오징어를 넣고 달달 볶아줘요. 중간에 설탕을 넣고 오징어가 먹음직스럽게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끝~~!! 오징어 자체가 많이 짠 편이라 소금은 생략했어요.(그래도 짰다는요..ㅋㅋ)
처음에 해 먹을 땐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짜기만 하고 시중에서 파는 버터구이 오징어 맛이 전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째엔 설탕을 넣었더니 확실히 처음보단 맛이 나아졌지만, 역시나 제가 기대한 맛에는 미치질 못했어요..ㅜㅜ
아무래도 오징어 건조 상태도 그렇고 오징어 자체의 맛도 좋은 편이 아니라 최적의 맛을 살리지 못한 것 같아요. 냉동실에 딱 한 마리 남았는데, 담엔 물에 약간 불렸다가 만들어 보려구요. 맛의 변화가 있는지 추후 후기 남길께요. 그땐 션한 맥주도 한 잔??..ㅋㅋㅋ 다른 분들 보니까 생물 오징어나 진미채로도 버터구이를 만드시던데, 기회가 되면 다 만들어서 최고의 맛을 찾고 싶네요.ㅋ
그럼 모두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저는 투니버스에서 하는“명탐정 코난”이나 보며 어린이 날을 보내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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