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들어 부쩍 스펨 댓글이 많아졌다.
보는대로 족족 가차없이 차단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양상의 댓글이 아이피만 바뀌어서 계속해서 달린다. 그렇게 열심히 차단시키고 있건만, 그런 나의 수고를 비웃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달리는 스펨 댓글을 보고 있자니, 나에 대한 도전 내지는 선전포고인가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딱 봐도 스펨 스멜이 풍기는구만, 어느 누가 클릭이나 해준다고 그리도 끈덕지게 다시는지.. 그리고 뭣보다 내가 행여라도 그들이 바라는대로는 되지 못하도록 즉각 차단시키고 있구만..
그들에게 말하고 싶다.
헛수고 그만하고 발길 좀 끊어달라고..
무플일지언정 그네들의 댓글은 사양하겠노라고...
쫌..쫌..쫌!!! 그만 좀 달라구, 이 그지같은 것들아~~!!ㅗ(`^´)ㅗ
2.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십일 더 연장했음에도, 이제 겨우 반 밖에 못 읽었다. 왜이리 속도가 안붙는지.. 한 권 더 빌려온 다른 책도 읽어야 하는데..ㅡ_ㅡ;
읽던 걸 끊고 새로운 걸 읽을 성격이 못돼는지라 어떻게든 끝을 내려고 계속 붙들고 있는데, 좀처럼 끝이 다가오지 않는다. 책 두께는 읽기 딱 적당한데, 말도 좀 어렵고 내용도 무겁다보니 몇 장 안 읽었는데도 금새 지친다. 글타고 흥미가 없는건 아니라서, 끝까지 읽고는 싶다. 곁에 두고 읽고 싶을 때 마다 틈틈히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 반납기한이 있으니 빨리 읽기는 해야겠고, 맘처럼 책은 쉬 읽히지 않고... 초조하고 답답하다. 그냥 아예 책을 사버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아직 끝을 모르니 소장 가치를 가늠할 수도 없고, 뭣보다 막상 사면 언제든 읽겠지하는 생각에 더 멀어질 것 같다.
어쩜... 지금의 나에겐 책을 읽을 만큼의 여유가 없는 게 아닌가란 생각도 든다. 시간적 여유는 많지만, 무언가 진중한 것을 받아들일 만큼의 심적 여유는 부족한 것이 아닌지......
쨌든 다 못 읽은 채 반납해야 하는 사태는 절대 만들고 싶지 않으니까 얼릉 이어서 읽어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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