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여는데, 투명한 아침 햇살이 가볍게 얼굴에 와 닿았다. 그 눈부심은 분명한 가을의 것이었다. 순간 방가움으로 마음이 살랑살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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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태양은 여전히 아침부터 여름의 강렬함을 내뿜고 있었지만, 뜨거운 열기속에서도 햇살은 한결 부드럽고 투명하게 빛났다. 그리고 하늘에도 가을은 깃들어 있었다. 투명하리만치 파아란 하늘과 엷게 채색된 구름이 빚어내는 모습이 정말 가을하늘 같았다.
오늘 아침은 어느 틈엔가 섞여들기 시작한 가을의 공기를 오롯이 느꼈던, 정말 기분좋은 출근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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