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때 뽑아왔던 가래떡을 조금 큼지막하게 썰어 김치 냉장고에 쟁여두고 떡볶이가 생각날 때마다 해먹고 있는데, 엄마가 오늘 냉이를 한 소쿠리 뜯어오셨길래 아주 오랜만에 냉이 떡볶이를 해먹었다. ^___^
봄내음 솔솔 냉이 떡볶이 레시피 나갑니다~^^
** 핵심 재료 5가지!! **
하나! 가래떡.
가래떡을 떡국용으로 써는 것 보다 좀 더 크게, 비스듬히 길쭉히 자르면 큼지막하면서 두께는 그닥 두껍지 않아서 간이 잘 벤다.
둘! 양상추.
요즘 양상추에 제대로 맛들린 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이 위가 안 좋은 것 같아 위에 좋다는 양상추를 여기저기 넣어 먹고 있는데, 다름아닌 떡볶이에 빠짐 섭하지!
아삭해도 Ok! 왕창 물러도 OK! 떡볶이에 넣은 양상추는 다 마시쪄엉~ ^___^
셋! 마른 고추.
아무리 위가 안 좋대도 매운 건 절대 포기못햇!!
마른고추는 잘게 뿌셔서 넣음 고춧가루 보다 매콤함이 두 배로 업! 업! ^___^
넷, 다섯!
여리여리 초록초록한 봄 냉이와 쪽파!
대파대신 달큰한 쪽파로 대체, 그리고 봄내음을 솔솔 풍겨줄 오늘의 주인공 냉이끼지 핵심 재료 준비완료!
오늘 뜯어 갓 삶은 냉이로 준비.
준비한 떡이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냄비에 넣고 양념을 더한다.
고추장, 고춧가루, 다시다, 설탕, 후추, 간마늘, 그리고 마른고추를 잘게 뿌셔 넣음 소스 완료!
떡이 꽁꽁 얼어있던 거라 처음부터 집어넣고 끓이기 시작.
떡이 웬만큼 익을 때까지 끓여주다가 어묵이나 비엔나 소시지, 만두 등 본인 기호에 맞게 추가 재료를 넣는다.
나는 젤 만만한 어묵만 넣음.
어묵과 양배추를 차례로 넣고 얼추 익을 때까지 끓이다가 냉이와 쪽파를 넣어주고 마저 다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완성!
사진만 보면 어묵탕인 줄.. ㅋㅋㅋ
떡볶이에 향긋한 봄 냉이 올려서 냠냠~
배는 부른데 끝없이 입으로 들어가는..ㅋ
냉이와 떡볶이의 궁합도 깻잎과 떡볶이의 궁합만큼 쏘 굳~b
봄에는 냉이 떡볶이와 함께 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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