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별의 느릿한 여행
초간단 파기름 계란볶음밥
Posted 2016. 11. 23. 00:00, Filed under:
얼렁뚱땅、 요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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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기 위해 첫번째로 할 일은 바로 야식 끊기!
그러나 현실은 날이면 밤마다 쳐묵쳐묵이라는요.^^;;;
꽤 오래 전부터 다이어트란 말을 아예 입에 올리지 않고 살고 있다죠.ㅎㅎ
딱히 배가 고프지 않아 저녁을 안 먹고는 저녁 시간이 훌쩍 지나 후다닥 만들어 먹은 오늘의 요리는 계란볶음밥입니다.
전에 이미 백종원 레시피를 따른 계란볶음밥을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엔 그보다도 더 간단히.. 제 식대로 만들어봤어요.
<계란볶음밥 재료>
쪽파 한 줌, 계란 2개, 찬밥 2인분, 맛소금 약간, 굴소스 1숟가락 반, 기름
쪽파는 송송 잘게 썬 다음 반은 파기름용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반은 계란물과 섞어줍니다.(계란 풀 때 소금간을 해주는데, 계란만 부쳐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심심하겠다 싶을 만큼만 넣어줍니다. 저는 한 꼬집 정도 넣어줬어요.)
먼저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량 두르고 쪽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가 노릇노릇할 때까지 볶아주면 되는데, 저는 한번 태워먹은 전적이 있어 적당히 볶아줬습니다.
파기름을 좀 냈다 싶으면 찬밥 투하!
기름을 좀더 두르고 밥을 잘 풀어준 다음 굴소스를 넣어줍니다.
굴소스는 한꺼번에 간을 다 맞추려 하지 말고 생각하는 적정량 보다 조금 적게 넣어줍니다.
밥이 또 있으면 몰라도 밥이 더 없을 땐 조금씩 넣거가며 간을 맞추는 게 좋아요.
저는 먼저 한 숟가락을 넣어줬어요.
굴소스가 잘 베도록 밥을 뒤적뒤적 한번 볶아준 다음엔 미리 풀어놓은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촉촉한 느낌을 원한다면 밥에 바로 부어 볶아주고, 고슬고슬한 느낌을 원한다면 밥을 한 켠으로 밀어놓고 계란을 따로 부쳐서 한 데 섞으면 돼요.
저는 고슬고슬한 걸 선호하는데, 깜빡 잊고 다 부어버렸어요. ㅜㅜ
뭐, 다 붓는 게 더 간단하긴 하지요.ㅎㅎㅎ
쉑잇~ 쉑잇~
계란물이 잘 섞이도록 휘휘 볶아줍니다.
딱 봐도 희여멀건해 보이는 게 싱거워 보이는...
맛을 보니 역시나 싱겁..
이때 굴소스로 2차 간을 해줍니다.
반 스푼을 더 넣으니 색도 살아나고, 간도 적당해진..
그러나 계란물을 바로 투하한 바람에 촉촉한 느낌이 강한...
최대한 수분을 날리기 위해 쉑잇~ 쉑잇~ 쉑잇~
볶고 또 볶고..
밥이 눌 때까지 볶아줍니다.
밥이 어느 정도 눌었다 싶었을 때 불을 끄고 깨소금을 솔솔 뿌려줍니다.
맛있게 눌어진 계란볶음밥 완성!!
김치 한 조각 올려 먹으면 더욱 맛나답니다.
후다닥 초간단하면서 든든한 한끼 식사로 굳~!!
한가지 아쉬웠던 건 밥을 눌렸는데도 촉촉함이 느껴졌다는 거~~ㅜㅜ
담엔 꼭 계란 먼저 넣든가 따로 익혀 고슬고슬하게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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