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이름은 딱히 뭐라 칭하기 어렵~^^;
한 눈에 보기에도 흔한 재료들이죠?
김밥이 간단한 것 같아도 재료 손질하렴 을마나 번거로운지 아시나요?
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소금도 살짝 친 다음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았어요.
청양고추는 칼 보단 가위로 자르는 게 좋아요.
그리고 자른 고추는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 씨를 말끔히 제거해 줍니다.
계란지단은 유명한 경주 교리김밥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한번 따라해 봤어요.
원래는 도톰하게 부쳐내서 햄이나 맛살 굵기에 맞춰 세로로 길게 잘라내지만, 이번엔 얇게 부쳐봤답니다.
부쳐낸 지단은 돌돌 말아 가늘게 채썰었지요.
계란을 좀더 얇게 부치고 좀더 잘게 채썰었어야했는데, 행여나 찢어지거나 뭉게질까봐 겁을 냈더니 생각보다 두껍게 썰린 감이 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말아볼까요?
그리고 깨소금도 이 단계에서 베이스로 뿌려줍니다.
그러고 나서 속재료들을 올리지요.
깻잎이 들어갈 땐 깻잎 먼저 깔고 나머지 재료를 올립니다.
김밥용 김이 총 10장인데, 다 쌌어요. ㅎㅎ
이렇게 부모님 드릴 도시락도 쌌고요.
도시락 싸며 나오는 꼬투리는 따로 또 담아봤지요.
계란 지단과 당근이 삐져나와 마치 꽃이 핀 것 같아요.+_+
꼬투리만 모아보니 색감이 확 사네요.
나만을 위한 김밥이 아닌 가족을 위한 김밥이라 청양고추를 조금만 넣었더니 청양고추는 잘 보이지가 않아 여기저기서 하나씩 빼서 꽂아봤어요. :D (오른쪽 김밥)
김발없이 쌌더니 김밥이 좀 흐느적해보이네요.
도시락을 두개나 싸고, 꼬투리 김밥을 따로 담아두었는데도 여전히 남은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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