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파저리 김치 볶음밥..ㅋ

유후~♥
여러분~ 저 오늘 아침 댓바람부터 삼겹살 꾸어 먹었어요.ㅋㅋㅋ
나는야, 여자 강호동~! 아침에도 촵촵촵~! 고기 먹는 여자랍니다~♪

어제 장 보는데, 갑자기 삼겹살이 확 땡기지 뭐에요. 앞으로의 생활을 생각하면 참아야 옳지만, 나는야, 본능을 따르는 여자! 앞으로 맨밥만 먹는다 해도 지금 당장 겹살이가 먹고프단 말이쥐~!! (´▽｀)

'마지막으로 거하게 한번 먹고 말지, 뭐!' 하고, 무모하게도 장바구니 속에 담아왔다는요.^^;;;

그래서 아침 일찍 마지막 남은 쌀로 밥을 하고(이제 쌀도 떨어졌네요.ㅜㅜ), 파저리를 무치고, 삼겹살을 불판 한가득 올려 궈먹었답니다.ㅋ

그리고 저녁엔 남은 삼겹살로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고깃집에서 고기 궈먹고 마지막에 볶아먹는 볶음밥처럼, 삼겹살이랑 파저리랑 김치랑 밥이랑 넣고 후라이팬 가득 볶았답니다. 기름은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이 있어 패쓰하고, 양념도 파저리에 기본 양념이 다 되어있어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아주 맛있었어요.(나름 닦아낸다고 했지만 후라이팬에 흥건했던 돼지기름을 모두 흡입했다고 생각하면 찝찝하네요. 맛있겐 먹었지만, 앞으론 안 먹으려구요.^^;;;)

후라이팬 가득한 저 많은 밥을 혼자 다 먹었다는 건 비밀입니닷!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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