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생님 덕분에 ○○년 제 인생에 처음으로 요리에 대한 의욕으로 충만한 요즘입니다.ㅎㅎ
귀찮아서 밥은 커녕 과일도 깎아먹는 건 잘 안 먹는데 말이죠.ㅋㅋㅋ
지금껏 만들어 본 백선생님 요리는,
고작 목살스테이크카레, 국물 떡볶이, 기름 떡볶이, 비빔 양념장... 뿐이지만, 앞으로도 만들어보고 싶은 게 많네요.^^
그중에서 비빔 양념장은 한번 만들어 놓으니 활용도가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엔 오로지 쫄면이랑 비빔 국수를 해먹을 요량으로 만들었는데, 그냥 생야채 찍어 먹는 장으로도 좋고, 제육볶음 양념장으로도 훌륭하네요.
비빔 양념장으로 제육볶음을 만들고, 그리고 제육볶음으로는 제육김밥을 만들었답니다.
완전 릴레이 요리에요. ^-^
릴레이의 첫번째 주자, 비빔 양념장!
우선 지난번에도 포스팅했지만, 비빔 양념장 만드는 법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1. 양파, 파, 다진고기, 설탕, 간장은 각각 1컵씩, 그리고 배음료는 2컵을 넣고 끓인다.
2. 한번 끓은 다음에도 10분에서 15분간 더 끓인다.
3. 장을 식힌 후 고추가루 1컵과 다진마늘 1/2 컵을 넣고 잘 개어준다.
4. 식초, 참기름, 깨 등은 장을 쓸 때 마다 따로 넣어 먹는다.
* 컵은 종이컵 기준
비빔 양념장의 바턴을 넘겨받은 제육볶음!
제육볶음 레시피도 백선생님 표가 따로 있던데, 저는 그 방법 말고 백선생님 양념장을 이용해 만들어 봤어요.
알아보니 백선생님 제육볶음 말고, 차승원 씨 제육볶음도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고기 밑간은 차승원 씨 레시피를 따라봤습니다.
1. 양파, 파, 청양고추 등 자신의 기호에 맞게 야채를 썰어 준비해 둔다.
2.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을 먹기 좋게 썰어둔다.(저는 앞다리살을 이용했어요.)
3. 썰어 둔 고기에 간장 2 (밥)숟가락, 다진 마늘 1 숟가락, 후추가루 약간을 뿌려준다.(소주는 양념장에 섞던데, 저는 이 단계에서 넣어줬어요._위 양념 기준은 고기 600g 기준입니다.)
4.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 후 고기를 익혀준다.
5. 고기가 웬만큼 익었을 때 양념장을 넣고 볶아준다.
6. 고기가 다 익었을즘 썰어두었던 야채를 모두 넣고, 야채가 익을 때 까지 좀더 볶아주면 끝!
카레, 떡볶이, 양념장 등은 어설프나마 해봤었지만 제육볶음은 처음 만들어 본 건데, 비주얼과 맛 다 최고였어요!
기특기특~ 뿌듯뿌듯~
제가 만든 거지만 엄지 척! ^-^b
사실 이게 아침밥이었다는 사실~ㅋㅋㅋ
그것두 출근 전에...ㅋㅋㅋ
아침인데도 깻잎에 싸먹으니 입맛이 막 살더라구요.ㅎㅎ
남은 고기는 따로 용기에 잘 담아두기~!!
용기에 담아두면서도 뿌듯뿌듯~ㅋ
퇴근 후 돌아와서는 릴레이의 마지막 주자, 제육김밥을 만들어봤습니다.
제육김밥은 글차나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그럴려면 먼저 제육볶음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그게 영 귀찮고, 도저히 만들 엄두가 안 나서 시도해 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건만 드됴 이렇게 만들어보게 됐네요.ㅎㅎㅎ
제육볶음만 있음 제육김밥은 다 만든거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깻잎을 깔고 그 위에 제육볶음이랑 당근, 청양고추만 올려 싸봤어요.
계란지단은 만들기 귀찮고, 단무지는 김밥 한 줄 만들자고 사기는 아까워서 빼버렸다지요.^^;
당근 때문인지 재료는 얼마 안 들어갔어도 산뜻해 보이네요.^-^
맛도 괜춘합니다.
계란, 단무지 없이도 맛나네요~^-^
그래도 다시 만들 기회가 있음 그땐 계란이라도 넣는 걸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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