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별의 느릿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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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 근처 별빛옥상 카페.. 그리고 먼나무

Posted 2016. 3. 25. 06:30, Filed under: 혼자 떠나는、여행/2014~2017 국내_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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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에서 다시 숙소 쪽으로 걸 · 어 · 서 돌아온..

외돌개까지 보고 나니 지금 당장 제자리에 주저앉고 싶을 만큼 기력이 다했던 찰나..

외돌개 정류장에 버스가 똬악~ 정차해 있는..

옳다구나 하고 달려가 타려는데, 기사 아저씨가 문 꼭 닫고 앉아 계시는.. 앞에서 알짱알짱거려 봐도 열어줄 생각을 안 하시는... (ㅡ_ㅡ٥)

출발 시간이 한참 멀었나?
싶어 할 수 없이 걸어가는데...

도중에 버스가 슝~~ =33

아저씨 미오용~~~ ㅜㅜ



바로 숙소로 돌아가 쉬고 싶은 맘이 간절했지만, 그보다도 배가 몹시 고팠다. 그리고 체크인 시간도 아직 안됐고...

그리하여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르기로..

여행 전에 외돌개 쪽 숙소를 검색하다 알게 된 카페인데, 여기 맥주도 있고, 치킨도 있다고 본 게 생각났다.

주위에 다른 밥집은 없고(하나 있었는데, 일요일은 쉰다고.. ㅜㅜ), 배는 고프고...

혼자 치맥이라도 할 요량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들어가기 전에도 들어가서도 내내 고민했다.



메뉴판을 들여다봐도 식사로 먹을 만한 게 없더란... ㅜㅜ

근데 아무리 그래도 치킨은 넘 부담스럽단...

간단한 모듬 감자튀김을 시킬까도 했지만, 그건 도저히 식사가 안 될 것 같고...



그때 눈에 들어온 사진!!

오잉?  오잉?
밥이 있눼~~~?! ( ´ ▽ ` )

새우볶음밥과 김치볶음밥이 있었는데, 평소 김치볶음밥은 사먹지 않는 주의라 크게 고민할 필요없이 새우볶음밥을 주문했다. :)



메뉴에 100% 감귤주스가 있드만 그래서 귤을 잔뜩 까놓았던 모양...

나중에 알아보니 귤칩도 판매한다고..



뷰는 딱히 볼 게 없었던.. ^^;



생각보다 푸짐히 나온 새우볶음밥.

국도 있고, 스위트콘이랑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왔다.

근데, 새우볶음밥 냄새가 좀 많이 느끼했다. ^^;;;



첫맛도 좀 느끼하긴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괘념치 않고 먹었다.

나중엔 그 맛에 익숙해졌는지 신경쓰지 않고 먹었다.

양도 많고, 메인인 새우도 푸짐히 들어있고..
괜찮았다.

밥을 거의 다 먹었을 즈음 스위트콘을 넣어 먹었는데, 한결 맛이 좋아 나머지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별빛옥상 카페는 게스트하우스도 겸하고 있는 곳이었다.

나날 게스트하우스 찾아갈 때 여기가 먼저 나와서 왜 진작 여기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고 잠시 후회했었다는...

분명 여기도 봤었던 것 같은데, 왜 여길 안 택했는지는 잊아뿌림..ㅋㅋ

무슨 이유가 있었을 텐데..
아님 아예 존재 자체를 잊었던 건가? ^^;;;



넘나 예뻤던 별빛옥상 건물의 담벼락...

내 스퇄이야~~~!!



맨홀 뚜껑까지 센스 돋는 거 보소~

요것두 별빛옥상에서 그렸나?


근데, 이날 여길 택하지 않길 잘 한 것 같다는..

이때 옥상에서 친구들끼리 놀러 온 듯한 남자 무리가 술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무지 시끄러웠다. 동네가 조용하다 보니 더욱 거슬렸는데, 왠지 게하 내에서도 그럴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 그들과 부딪히는 모습을 상상하니 다행이다(?) 싶었다는.. ^^;



이 동네에 첨 도착했을 때 단번에 느꼈던 건데, 유독 빨간 열매 나무가 많더라는..?

남성마을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숙소를 찾아가는 길 내내 보았다. 외돌개 가는 길에도 보았다.



도대체 뭔 나문지 넘 궁금해서 카페 직원에게 물어봤었는데, 먼나무.. 란다. ㅎㅎ

이름 한번 유니크하네. ㅋ

제주에서 먼나무 가로수길도 걸어보고.. 동백꽃도 보고.. 유채꽃도 보고..

돌이켜보니 참 이래저래 좋았구나 싶다. :)

- [협재] 플래닛 게스트하우스 후기
- [모슬포] 잠 게스트하우스 후기
- [근처 관광지] 외돌개, 황우지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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