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배달의 민족 어플을 켜고 맘스터치 메뉴를 살펴보다가 신메뉴를 발견했어요. 메뉴 맨 처음에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가 있는 걸 보고서야 아차 싶었다지요. 인스타에서 맘스터치 신메뉴가 곧 출시한단 소식을 접했었고만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 ㅜㅜ
배민에서 바로 주문을 넣고 싶었지만, 배달비가 무려 4,000원!!! ㅜㅜ
왕복 버스비보다도 비싼...ㄷㄷㄷ
해서 버스 타고 옆동네 맘스터치 매장을 친히 방문했답니다.
배달료가 저렴한 분들은 편하게 배달 추천이요~ㅎㅎ
■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맘스터치 매장에 들어서려는데 문 앞에 11월 2일 단 하루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단품을 세트로 업시켜 준다는 포스터가 똬악 부터있지 뭐예요.
순간 오늘 출시했나 했는데, 알아보니까 지난 달 초에 이미 출시했더라고요. 뭐지? 깜짝 이벤튼가?
속으로 럭키를 외치며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를 단품가에 세트로 업 시켜 받았네요.
*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가격
단품 : 5,300원 / 세트 : 7,300원
받아보자마자 압도적인 높이에 깜놀!!
자는 없었지만 맘스터치 빨대를 옆에 세워봤더니 높이가 빨대의 2/3나 되더라고요.
포장을 벗겨내보니 실로 높이가 어마어마했어요.
반으로 갈라 단면 샷을 찍어야 하는데, 도저히 반으로 가를 엄두가 나질 않았어요.
반으로 갈랐다간 먹을 때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도 함 잘라볼까 하고, 망할 것을 각오하고 잘라봤는데... 윙? 괜찮네요.ㅎㅎ
이럴 줄 알았음 다시 잘 포장한 다음 자를 걸...ㅜㅜ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는 반으로 자르니까 빵이 눌려지면서 크기가 훅 줄어들어 우려했던 것과 달리 먹기에 많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물론 먹으면서 손을 여러차례 물티슈와 티슈로 닦아내긴 했지만요.ㅋ
참깨 번+양파+토마토+닭다리살 패티+텍사스 바베큐 소스+체다치즈 소스+베이컨+양상추+딜피크 소스 조합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의 맛은 쏘쏘했어요.
두툼하고 부드러운 닭다리살 패티와 고소하고 짭짤한 베이컨, 진한 체다치즈 소스, 상큼한 토마토, 신선한 양파와 양배추는 좋았지만, 결정적으로 텍사스 바베큐 소스가 제 입맛엔 맞지 않더라고요. 먹는 내내 특유의 훈제 맛이 너무 딥했달까요?
먹을 당시에는 일단 아무런 정보 없이 먹고, 나중에 찾아보니까 원래 텍사스 바베큐 소스 특징이 스모키하다네요. 그렇다면 스모키한 맛을 제대로 살린 거니 버거 자체로만 본다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아무튼 맘스터치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저는 한 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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