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을 많이 시키는 요즘, 맘스터치에까지 손을 뻗었습니다.ㅎㅎ
그동안은 신상버거와 먹어봤던 버거들 중 입맛에 맞았던 것들 위주로만 먹어오다가 새삼 도전정신이 치솟아 안 먹어봤던 버거들 중 하나를 시켜보았어요.
할라피뇨 통살버거는 출시 당시 확 땡기지 않고 먹어볼까 말까 망설여져서 직원에게 맵냐고 물어봤더니 별로 안 맵다고 해서 패스했던 걸로 기억해요. 글차나도 평소 할라피뇨를 먹어봐도 전혀 맵지가 않았어서 버거 이름부터 신뢰가 가지 않았는데, 직원도 맵지 않다고 하니까 그걸로 관심을 뚝 끊었었어요.
그랬는데~!!!
무슨 도장깨기처럼 맘스터치 모든 메뉴를 섭렵하고 싶어져서 그 첫 번째로 "할라피뇨통살버거"에 도전해봤답니다.
맘스터치 할라피뇨통살버거의 단품 가격은 3900원, 세트는 5,900원이고, 중량과 칼로리는 267g에 631kccal입니다.
할라피뇨 통살버거의 측면샷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합니다.
양상추와 토마토, 치킨패티, 마요네즈 소스만 보이는 게 전형적인 기본 치킨버거처럼 보입니다.
반으로 갈라봅니다.
오~ 반으로 가르니 그제야 숨겨졌던 할라피뇨가 드러납니다.
할라피뇨는 번 제일 밑바닥과 번 뚜껑 상단에 들어가 있어요.
할라피뇨와 양상추 사이에 빨간 토마토가 들어가 있으니 색상 대비가 뚜렸해서 예쁘네요. :D
우선 생각보다는 맛이 좋았습니다.
토마토와 양상추 덕분인지 상큼상큼했고, 닭다리살 치킨패티는 육즙이 느껴지면서도 부드럽고, 여기에 마요네즈 소스가 어우려져 달콤하니 맛있었어요.
하지만 할라피뇨가 존재감을 드러낼 때면 시큼함이 강해서 전체적인 맛을 방해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역시나 할라피뇨는 조금도 맵지는 않고 시큼하기만 해서 나와는 맞지 않는 구나 하고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차라리 청양고추가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맘스터치에 제안해봅니다.
청양고추통살버거 함 가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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