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 동물 키우시는 분들 간식 잘 챙겨주시나요?
저는 그동안 그렇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라도 가끔씩 챙겨주려고 강아지 육포와 치석제거껌(개껌)을 사보았어요. 실패를 염두에 두고 잘 먹는 걸 찾기 위해 차차 다양한 것들을 사보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없이 이번에 산 것들 다 잘 먹어주네요.
지난 번에는 치석제거껌을 소개드렸고, 오늘은 이어서 강아지 육포를 소개드려요.
제품명은 '미스터쿡 소고기'로 구입처는 지마켓 스마일배송이고요, 강아지 치석제거 껌 살 때 함께 샀어요. 중량은 300g이고, 가격은 2,400원으로 중량 대비 저렴한 편이에요.
고기 종류에 따라 소고기, 오리, 연어가 있는데, 처음이니까 가장 무난한 소고기로 구입했어요. 미스터쿡 소고기는 다시 모양에 따라 큐브, 슬라이스, 스테이크가 있어요. 그중 저는 강아지에게 주기 가장 편할 것 같은 길고 얇은 모양의 슬라이스를 선택했어요.
미스터 쿡 소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영양간식으로 강아지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천연콜라겐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건강에도 좋으며, 저지방 저염분이라서 체내에 부담이 적다고 해요.
얼만큼 줘야하는지 강아지의 몸무게(체격)에 따른 1일 급여량도 친절하게 나와있어요.
5kg이하의 초소형견은 10~30g, 5~10kg인 소형견은 30~50g, 11~25kg인 중형견은 50~80g, 25kg 이상인 대형견은 80~100g을 주시면 됩니다.
성분량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꼼꼼한 견주분들은 잘 살펴보세요.
조지방은 4.78%이하, 조단백질은 16%이상, 수분은 21.48%이하, 조섬유는 3.28%이하, 조회분은 2.98%이하라고 적혀 있네요.
미스터쿡 소고기 슬라이스는 4팩으로 개별포장 되어 있으며, 팩당 개수는 10개로 총 40개예요. 총 중량이 300g이니까 개당 중량은 7.5g이란 계산이 나옵니다.
간식을 매일 준다고 가정했을 때 저희집 강아지는 초소형견이라서 하루에 2~4개만 주면 되기에 10일~20일 정도 분량이 나오는데, 대형견은 적어도 1팩은 줘야하니 4일이면 끝이에요. 제 기준에선 저렴하지만 대형견주분 입장에선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처음에 뜯는 곳을 못찾아서 살짝 헤매었는데, 비닐 팩 둘레를 잘 살펴보시면 홈이 하나 나있어요. 비닐이 질겨서 무턱대고 뜯으려고 하면 안 되니 홈을 찾아 뜯어주세요.
강아지에게 주니 꿀떡꿀떡 잘 먹더라구요. 근데 저희 집 강아지는 희한하게 뭘 주면 꼭 흙바닥에 내동댕이 쳤다가 다시 먹어요.ㅜㅜ 너 땅그지니?? ㅜㅜ
한 가지 단점은 냄새가 많이 나요.
겉 포장을 뜯으면 개별 포장이 되어있는데도 냄새가 많이 나는 편이에요. 뜯으면 더 많이 나고요. 육포 냄새긴한데, 일반 육포 냄새보다 10배는 강한 것 같아요.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부담스러우실 수도......
당사자인 강아지가 잘 먹긴 하지만, 보관하는 견주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해서 다음번엔 연어나 오리를 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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