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도 자발적인 집콕러입니다만, 코로나19 급 확산 이후로는 더 더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핑크퐁과의 콜라보로 나온 버거킹의 신상버거 상어가족 새우버거 시리즈도 조금 늦게야 만나보았어요.
버거킹 상어가족 새우버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새우패티가 메인인 버거로 기본 새우패티만 들어간 아기상어 새우버거, 매콤한 할라피뇨가 들어간 엄마상어 새우버거, 직화로 구워 불맛 가득한 비프패티가 들어간 아빠상어 새우버거 이렇게 세 종류예요.
가격은 단품 기준 아기상어 새우버거는 4,000원, 엄마상어 새우버거는 5,000원, 아빠상어 새우버거는 5,900원이며, 세트가는 천원 더 플러스하시면 됩니다.
저는 셋 중 아빠상어 새우버거를 초이스했어요.
아기상어는 양이 너무 적을 것 같고, 엄마상어는 할라피뇨가 들어갔대봤자 하나도 맵지 않을 것 같고, 퀄리티로 봤을 때 아무래도 비프패티 한 장이 더 들어간 아빠상어가 가장 실패 확률이 적겠다 싶었어요.
상어가족 새우버거 시리즈의 또다른 공통점은 모두 봔질봔질한 에그번을 사용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용물을 들여다 봐야 차이를 알 수 있답니다.
아빠상어 새우버거를 반으로 가른 모습이에요.
버거 크기만 작은 줄 알았더니 비프패티도 생각보다 두께가 많이 얇았어요.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메인인 새우패티가 두툼하니 봐줬네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고소함과 짭짤함 달콤함의 조화가 아주 이상적이에요.
통새우는 많이 들진 않았지만, 패티 자체가 고소하니 맛나서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다만 버거만 놓고 봤을 때 양이 좀 적은 듯 해 버거의 크기와 스테이크 버거처럼 비프패티가 좀 더 두툼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들었어요. 그래서 맛으로만 본다면 재구매 의사 100%이나 가격을 고려하면 좀 망설여지네요. 가격을 좀 더 올리더라도 전반적으로 크기와 양을 늘리면 좋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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