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갔다고 해서 큰 논란이 있었다. 생각보다 꽤 많은 제품에 그 유해 성분이 들어있었고, 제품명을 밝인 후 일정 기간동안 회수가 이루어졌다. (나도 그때 몇 개 반품했었다.)
최근 치약이 똑 떨어졌는데, 유통기한이 지난 치약들만 있을 뿐 온전한 게 하나도 없어 새로 샀다. 예전부터 치약이나 비누는 선물로 들어오는 것들이란 인식이 강해서인지 제 돈 주고 사려면 왜케 아까운지... ㅎㅎ
그 난리를 겪었으니 이제 더는 유해 성분이 든 치약은 없겠지만, 과연 믿고 써도 될지 조심스럽다. 그래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는 필수품이니 쓰기야 하겠지만, 구입에 더욱 신중이 가해진다.
많은 종류의 치약들 가운데 겟해온 2080 퓨어 치약!
홈플에서 구입, 3개묶음에 7,900원이다.
천연 베이킹소다가 함유됐다란 말과 타르색소, 파라벤,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등 4가지 유해성분이 없다는 말에 눈길이 갔다.
이미 마음으로는 결정을 내렸지만, 솔직 후기가 궁금해 검색을 해봤더니 죄다 지원받고 쓴 글들만 주루룩이더란...
물론 좋으니까 좋다고 썼겠지만, 지원받고 썼다는 글은 믿음이 좀 떨어진다.^^;
이럴 땐 내 판단, 내 느낌을 믿어야 한다.ㅋ
설명이야 다 그럴 듯 하긴 하지만, 꼼꼼히 읽어보고 구입을 결정했다. (깔끔하고 청량해 보이는 디자인도 구입을 결정하는데 한 몫함.ㅋ)
레몬라임향이라고 해서 샀건만 레몬과 라임향이 아닌 민트향이 나서 의아했는데, 정확한 제품명이 '2080 퓨어치약 레몬민트'다.
치약 색상은 하양이다. 첨엔 너무 노멀한거 아냐 했는데, 색소 집어넣는 것 보단 나은 것 같다.
맛은 민트향 때문에 약간 화하긴 하지만, 매우 순한편이다. 어떤 치약은 입 안에서 채 녹지 않은 덩어리가 돌아다니는데, 이건 이에 대고 문지르면 바로 뭉개져 녹는다. 거품도 부드럽고 풍부해서 뽀드득 뽀드득 잘 닦인다. 또 마지막으로 물로 헹구면 잔여물이 느껴지지 않고 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