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처음으로 체험단이란 것에 응모했었는데, 첫 응모에 첫 당첨의 행운이 따랐었다.
마냥 좋기도 하고, 약간은 어떨떨하기도 하고, 열 손가락에 책임감도 느껴지고...
내 블로그 역사에 한 줄 기록으로 남을 수 있는 신선하고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그런데..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우수 리뷰어로까지 당첨되는 행운이...!!! +_+
이거 실화냐?? ㅎㅎㅎ
▲ 라인 프렌즈 브라운 식기세트 12종
지금까지 나란 인간의 인생에서 행운이란 우주 밖으로 내팽겨쳐진 유배된 별 같은 존재인 줄 알았건만..ㅋㅋ 이제 내 우주권으로 돌아오고 있는 거임?? 어째 올해는 성큼 내 곁으로 다가와준 듯한.. ㅋ
1등 상품이 다이슨 공기청정 선풍기였고, 2등이 라인 프렌즈 식기세트 12종이었는데, 난 2등 당첨!!
물론 나 혼자 뽑힌 건 아니고..ㅋ 10명 중에 든 거임. ^____^v
처음으로 제세공과금이란 것도 내봤다는...ㅋㅋ
생각지도 못한 제세공과금을 내야 한다기에 순간 받을까 말까 망설였었지만, '첫 체험단 경험+우수 리뷰어 당첨'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기에 감사히 받기로~ :D
그런데 한가지 아쉬웠던 게 저렇게 식기 하나가 다른 게 옴.ㅜㅜ
곰 캐릭인 '브라운' 제품 가운데, 오리 캐릭인 '샐리' 접시가 하나 끼워온 것!!
접시가 하나 모자라서 대체로 끼워넣은 건가?? 아님, 혹시 다른 사람은 전체적으로 샐리 세트가 가는 거였는데, 내 거랑 바뀐 건가?? 만약 전자라면 사정 상 그렇게 됐다고 쪽지라도 남겨줬음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다 같이 모아놓고 봤을 때 통일성이 깨지긴 하지만, 실제로는 저걸 다 같이 세팅해 놓고 쓸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달리 생각하면 오히려 다양성면에서 더 좋기도. ㅎㅎ 그래도 혹시나 전자라면 앞으로는 사정 설명이 담긴 쪽지라도 함께 넣어주길 바라는 마음과 후자라면 좀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 회사 측에 알렸다. 난 그냥 쓰겠지만, 앞으로는 좀더 주의해 달라고.
흠.. 그랬더니 처음 생각이 맞았었다.
구입 당시 해당 접시가 품절로 좀 모자라서 다른 캐릭으로 대체한 것.
그러면서 처음 이벤트 진행시 경품은 내부 사정 상 변경될 수 있다고 고지했었다고....
아니, 나도 그 문구는 봤지만, 제품이 완전히 다른 걸로 바뀌면 바뀌었지 저렇게 세트 가운데 하나가 다른 게 올 줄은 몰랐지... ㅡ_ㅡ^
그렇다치더라도 실제로 제품 보낼 때 변경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면 좋을 텐데...
암툰.. 식기 자체는 맘에 듬!
처음 받았을 땐 너무 유아틱한 거 아니란 생각도 좀 들었는데, 쓸수록 만족하고 있다. :D
나는 경품으로 받은 거긴 하지만, 혹시나 구입 의사가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짧막 사용 후기를 전해보련다.
▲ 브라운 멜라민 그릇 S(개당 6,000원)
- 크기 : Φ(지름) 100×55mm
- 용량 : 260ml
- 내열온도 : 120도
- 용도 : 밥그릇
첫번째로 밥그릇!
육안으로 보기에 너무 작아보여서 첨엔 애기들용인 줄...
그런데 실제 밥을 담아보니 속이 은근 깊더란.
밥을 퍼 넣다 보면 한 주걱, 두 주걱.. 푹푹 들어간다.
성인 남자 밥그릇으로도 전혀 손색없음이다!
▲ 브라운 멜라민 그릇 M(개당 7,000원)
- 크기 : Φ 100×65mm
- 용량 : 300ml
- 내열온도 : 120도
- 용도 : 국그릇
밥그릇과 함께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는 국그릇!
요 브라우니 밥그릇이랑 국그릇으로 밥 먹으면서부터 식욕 상승함. ㅎㅎ
▲ 브라운 멜라민 접시 S(개당 6,000원)
- 크기 : Φ 129×28mm
- 내열온도 : 120도
앞접시용으로 딱!
조금씩 반찬 담아내기에도 좋지만, 라면이나 건더기 있는 국 먹을 때 앞접시로 쓰니 딱 좋더라.
접시 큰 거는 그래도 좀 티가 나는데, 밥그릇과 국그릇, 그리고 요 앞접시는 보면 반들반들한 것이 사기 그릇 같아 보이는... 그러나 멜라민 소재라는 거~!! 그래서 가볍고 깨질 위험이 없어 부담없이 쓰기 좋다.
▲ 브라운(샐리) 멜라민 접시 M(개당 7,000원)
- 크기 : Φ 200×17mm
- 내열온도 : 120도
문제의 샐리 접시! ^^;
그래도 저 도토리 꼭지가 갈색이라서 그런가 브라우니하고 같이 놓아도 크게 위화감이 들지 않는.... 근데 샐리보단 브라우니가 좀더 고급져 보이기는 함. ㅎㅎ
이 접시는 아직까지 한번 밖에 안 썼는데, 과일이나 케이크 접시로 쓰면 좋을 것 같다.
▲ 브라운 페이스 머그컵(개당 7,000원)
- 용량 : 260ml
- 내열온도 : 80도
귀욤귀욤한 브라운 페이스 머그컵!
저 쫑긋 솟은 귀 어쩔~ 살짝 돌출된 코는 또 어쩔~ +_+
용량은 260ml라고 하지만, 200ml 팩우유 하나 따라마시기 딱 좋은 정도?
▲ 다이노 브라운 테이블 매트(5,000원)
- 크기 : 410 x 280mm
- 재질 : 폴리프로필렌수지
그렇잖아도 평소 테이블 매트 하나 갖고 싶었는데... 이리 특템하네. ㅎㅎ
밥그릇이나 국그릇, 접시는 예상했던 것들이지만, 이건 전혀 생각못했던 제품이라 방가웠다. :D
한쪽엔 이렇게 캐릭터 그림이 크게 하나 그려져 있고,
다른 한쪽엔 작게 그린 캐릭터가 연속적으로 그려져 있는 디자인으로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
크크~
이렇게 테이블 매트와 함께 1인 상차림으로 식기들을 세팅해 놓으니 영락없는 애기 밥상이네.ㅋㅋㅋ
▲ 피기 브라운 테이블 매트(5,000원)
- 크기 : 410 x 280mm
- 재질 : 폴리프로필렌수지
역시 나는 핑쿠 덕후인가 봄.
다이노 브라운 보다 피키 브라우니가 더 맘에 든다! +_+
테이블 매트보다 작은 상자에 담겨와서 조금 구겨진..ㅜㅜ
무거운 책을 위에 며칠 올려뒀는데도 완전히 펴지지는 않더란..ㅜㅜ
쓸 때 자칫 구겨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밥 차려주면 참 좋아할 것 같은...^^
만약 아이들이 남매라면 남자 아이에겐 다이노 브라운 매트에 세팅해 주고, 여자 아이에겐 피키 브라운 매트에다 세팅해 주면 참 예쁠 것 같다. +_+
점심에 혼자 밥 먹을 때 세팅해 본 실제 모습!
집에 혼자 있음 귀찮아서 밥 잘 안 차려먹는데, 예쁜 식기가 생기니까 차려먹게 되고 조으네. ㅎㅎ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만..ㅋ
앞으로 날마다 함께 하자꾸나~ 브라우니들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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