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머리끈이랑 자켓 브로치의 접착 부분이 떨어져서 일반 본드나 글루건을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한게 반년 전인데, 이제야 글루건을 구입했다.
막연히 생각하기에 글루건은 좀 비쌀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이소에서는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뒤늦게야 난...ㅋㅋㅋ
정말로 웬만한 건 다 있는 다이소~
내가 찾는 글루건도 있다앙~~ ^_^/
나는 문구 코너에 있을 줄 알았는데, 공구 코너에 있었다.^^;
크기는 7mm 글루 스틱이 들어가는 미니 글루건이랑, 11mm 글루 스틱이 들어가는 대형 글루건 2가지가 있었다.
가격은 미니 글루건은 3,000원, 대형 글루건은 5,000원.
각각 크기에 맞는 글루 스틱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나중에 정말로 공구용(?)으로 쓸 것까지 생각하면 큰 걸 사는 게 더 합리적일 것 같았지만, 글루 스틱 굵기를 보니 과연 저렇게까지 굵은 걸 쓸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 그냥 미니 글루건을 사기로 했다.
글루 스틱도 살까하다가 한동안은 기본으로 들어있는 스틱만으로 충분할 것 같아 그만 두었다.
예전에 건전지를 대량으로 사놨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지나 다 방전되어 버린 경험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뭐든 적당한 양만 구입하고 있다. ^^;
미니 글루건.
색상이 좀 다양했음 좋았을 텐데 내가 찾은 매장은 검정+주황, 파랑+주황 밖에 없었다.
제품은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있는데, 전면이 다 밀봉되어 있어서 손으로 뜯을 수는 없고, 꼭 칼이나 가위가 필요하다.
구성은 글루건이랑 글루 스틱이 2개 들어있다.
글루 스틱을 꽂아본 모습.
사용법을 보니 글루건 뒷부분에 사이즈에 맞는 글루봉(글루 스틱)을 끼우고 방아쇠를 당겨 끝까지 넣으라고 써 있는...
근데 난 바보같이 이렇게 설명이 친절히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막 우겨넣기만 했다. 그래서 제대로 끝까지 들어갔는지 미심쩍어 가열 중간에 더 밀어넣다가 본드가 막 새어나왔었다.
지금 생각하니 완전 무식하고 위험했던 행동이었다.ㄷㄷㄷ
나 같은 사람이 더는 없기를~~~^^;
또 전원 열결하고 7~8분 가열한 후 사용하라고 써있음에도 난 맘이 급해 그 전에 막 방아쇠를 당겨댔었다는... ^^;;;
절대 나처럼 그럼 안 된다.
사용법을 꼭 준수할 것~!!
주의 사항도 꼭 읽어볼 것!!
이중 방아쇠를 너무 힘줘서 당기면 본드가 역류할 수도 있다는 말에 별표 한 5개 그려주고 싶다.
그 밖에 전원을 연결한 채 30분 이상 방치해 두면 안 되고, 바닥에 놓을 땐 거치대를 세워 총구가 아래를 향하도록 둬야 하며, 재사용시엔 총구에 묻은 글루액이 완전히 녹은 다음 사용해야 한다고 써있다.
거치대는 직접 사용해본 바 그냥 바닥에 두는 것 보다 이렇게 살짝 높이가 있는 물건 위에다 올려야 잘 세워진다.
접착 방법은 먼저 접착부위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적당량을 바른 다음엔 즉시10초 정도 눌러줘 실온에서 냉각시키라고 써있다.
머리끈.
끈과 리본을 이어주는 부분이 떨어진...
핀부분과 장식 부분이 떨어진 브로치..
글루건을 이용해 수리 완료~~ ^___^
또 떨어지면 또 붙여줄게~~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함께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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