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당 다음에 들른 신흥동 일본식 가옥..
일제강점기 포목점 주인이던 일본인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집으로 '히로쓰 가옥'이라고도 불린다.
당시 이곳 신흥동은 군산 유지들이 모여 살던 동네였다고..
현재는 '장군의 아들', '타짜', '바람의 파이터' 등 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하다.
빨간 담벼락과 키다리 나무.. 그리고 담벼락 위로 내다보이는 2층 건물이 멋스러워 먼발치서 담아봤다.
근데 문 앞에서 길막하고 사진 찍는 커플 땜시 망!
후다닥 찍고 비킬 줄 알았는데, 사진이 마음에 안 드는지 수차례 찍으며 계속 길막을..
기다리다 지쳐 그냥 안으로 들어갔다. ㅡ_ㅡ;
요건 사람들 다 빠지고 났을 때 사진..^^
우와!
이 포인트 너무 예뻤음!!
막막 느낌있어~~!
예전에는 내부 구경도 가능했는데, 지금은 막아놓은...
처음 군산 여행 가고싶다고 생각했을 때 그때 바로 왔어야했는데..ㅜㅜ
살짝쿵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고풍스런 목조건물.. 그리고 잘 손질된 정갈한 정원을 상상했더랬는데, 실상은 을씨년스러운게 폐가같았던...
기모노 입은 일본 여자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다. ^^;
히로쓰 가옥에서 두번째로 맘에 들었던 포인트!
매화꽃이었나?
파란대문, 빨간 담벼락 그리고 봄꽃과 어우러져 느낌있던 곳!
히로쓰가옥은 눈 내리는 겨울에 와도 멋스러울 것 같다.
군산 당일치기_초원사진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세관 등 그 밖에 이모저모 (10) | 2017.06.04 |
---|---|
군산 당일치기_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동국사' (18) | 2017.06.01 |
군산 당일치기_고우당, 일본식 가옥 게스트하우스 (16) | 2017.05.26 |
군산 당일치기 여행 프롤로그_당일치기 코스 소개 (10) | 2017.05.21 |
서산 나들이_비오는 날의 개심사 (20) | 2016.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