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당일치기_고우당, 일본식 가옥 게스트하우스

군산 여행을 처음 마음먹었을 때부터 오고 싶었던 '고우당'.
'숙소는 무조건 고우당이야!'를 외쳤었는데..ㅎㅎ
아쉽지만, 당일치기로 왔기에 휘리릭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고우당(古友堂).

옛 친구의 집이란 뜻인가 했는데, '고우다'의 전라도 사투리인 '고우당께'에서 따온 말이란다.

차가 있어 NG!!
저기 주차금지구역으로 하면 안 되나 싶은..

고우당에서 운영하는 카페.

숙박에 대한 아쉬움을 카페에서 달래기..

여기 숙박비도 저렴한 편인데, 음료값도 착하다.

난로인 줄 알고 다가갔는데 웬 커피콩이..
원두기계가 꼭 난로처럼 생겼네 했는데, 다른 한쪽 구석에서 진짜 원두기계를 발견..
이상하다 싶어 다시 다가가 자세히 보니 커피콩이 아니었다.ㅋㅋㅋ
고양이 모래로도 쓰이는 우드 펠렛이었음. ^^;;;
고로 진짜 난로임.ㅋ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 보는 재미도 쏠쏠~

눈 내리는 겨울날 따뜻한 차 한 잔 하기 좋을 것 같은 분위기..

여행중 잠깐의 휴식을 컨셉으로 느낌있게 찍고팠는데, 현실은 어떻게 찍어도 다 구렸다. ㅎㅎ

이렇게 보니 정말 카페 보단 찻집이란 이름이 잘 어울린다.

아파트 아래 자리잡고 있는 고우당.

현대를 대표하는 건축물과 옛.. 그것도 일본식 가옥이 공존하고 있는...
아픈 역사의 잔존물이지만, 이제는 관광자원이 된 곳..
뭔가 기분이 묘했다.

여기가 게스트동.

하룻밤 다다미방 체험해 보고싶었는데, 아쉽..

마치 일본 교토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던 고우당..

담에 기회가 됨 그땐 하룻밤 묵고잡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