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놓기로 한 시간이 한시간 앞당겨졌다고 해서 일찍 도착한 새별오름.
들불 축제기간은 단 5일.
축제장 초입부터 포차들이 쫘르륵~~
익숙한 먹거리들 속에서 색다른 먹거리 발견!
얼큰해 보이는 게 딱 내 스퇄~~~!!
색색깔의 풍선 앞에 그보다 더 컬러풀한 색의 우비를 입고 서 있는 서양 엉늬들..
생각보다 축제 규모가 커서 깜놀했던...
먹거리 포차들을 지나오니 이번엔 삼각지붕 부스들이 쪼르륵~
앞은 안개가 자욱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고 있던 들불축제 마스코트와 키다리 삐에로..
앗!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길래 가까이 다가가봤더니 인도네시아 관광청 부스 앞.
예쁨 돋는 생활 자기들이 많았던 부스..
소방차도 대기하고 있고, 불을 놓기는 놓을 모양..
오름 앞으로 가까이 다가갔더니 그나마 뭐가 좀 보이기는 함.
무대 위에서 뭔가 공연을 하고 있었지만, 관심무.. ^^;
내 관심은 오로지 하나!
그러나 야속하게도 비를 품은 구름은 처음엔 찔끔찔끔 흩뿌리다가 갑자기 왈칵 쏟아냈다. ㅜㅜ
놀란 사람들은 모두들 비를 피해 부스 안으로 모여들고.. 쉬 그치지 않자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름 앞의 상황은 전혀 알 수가 없고..
앞이 더욱 뿌얘져서는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
좀더 가까이 다가가니 불이 활활~
안개에 연기에 가려 오름에 놓은 불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축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어 갔다.
흥에 겨워하는 사람들 틈에서 소심하게 즐기고 있는데, 잠시 자리를 떠났던 게하 사장님이 오셔서 뒤에가 더 잘 보인다고 알려주셨다.
오홋~!
되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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