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신비스러운 느낌이 더욱 살아난다는 환상숲..
환상숲의 입장료는 5,000원.
환상숲은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구경하는 게 아니라 숲해설사분과 함께 한다.
환상숲에서 키우는 고냥이..
이 길가를 수북히 덮고 있던 낙엽 사진을 보고 반해서 찾아왔는데, 사라지고 없는...ㅜㅜ
그 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천리향..
숲을 온통 뒤덮고 있는 고사리..
환상숲은 나무나 바위에 조그마한 초록잎 덩쿨이 많이 붙어 있는데 콩을 반쪽으로 짜개놓은 것 같다고 해서 콩짜개 덩쿨이라고 한단다. 비가 오면 물을 빨아들여 똥똥해진다고..
지나다니는 길만 빼고는 온통 돌로 이루어졌다는 환상숲..
햇빛을 좋아한다는 가시덤불..
하나의 바위였던 돌을 와지끈 와지끈 쪼개며 밖으로 자라난 뿌리..
곶자왈은 흙이 없어 나무들이 땅속으로 뿌리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돌을 움켜쥐고 자라는데, 돌을 쪼갤만큼 강하다고..
가느다란 나무들이 옹기종기 한데 모여 자라나고 있는...
여기에 놀라운 비밀이 하나!
저 나무의 뿌리는 하나.. 즉 하나의 나무란다.
무려 700살이나 된다고..( ºΔº )
예전에 먹고 살기위해 땔감으로 쓰느라 잘라냈었는데, 그때 가닥가닥 갈라진채로 다시 자라난 거란다.
여기에 곶자왈이란 이름의 비밀이..
곶은 숲..
자왈은 가시덤불.. 이라 하는데,
나무를 잘라내면 햇빛이 들어 가시덤불이 자라나고...
가시덤불이 너무 많아 들어가지 않으면 나무들이 자라나 햇빛을 가려 가시덤불이 죽고..
그렇게 곶(숲)과 자왈(가시덤불)이 반복되어 온 숲을 곶자왈이라 한단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신비로운 숲이란 생각이 들었다.
연리목.
이 아이들도 몸이 붙었으니 연리목.
소나무들이 있던 곳..
삼식이 나무.
잎을 뒤집으면 은색으로 빛이 나는...
콩짜개 덩쿨과 이끼로 뒤덮인 바위.
갈등의 나무.
때죽나무.
해설이 끝나는 곳에 있는 소나무.
두 갈래로 나뉜 나무는 왼쪽은 왼쪽으로만..
탕수육, 잡채에 들어가는 목이버섯..
사진을 찍으면 신비롭게 나온다는 얼음골..
내려가봤는데 얼음골이란 이름답게 위에와는 다르게 확연히 추웠다.
굵직굵직..
물이 흐르듯 굽이쳐 자라난 뿌리..
곶자왈에서 만약 엉덩이가 하얀 갈색 동물을 만나면 노루다.. 아니다 고라니다.. 하며, 싸우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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