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에 장봐 와서 후다닥? 아니, 아니!
은근 시간 좀 걸려서 만든 롤 샌드위치!
오래 전부터 한번 만들어 봐야겠단 맘은 갖고 있었지만, 섣불리 도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드됴 만들어봤답니다~^-^/
재료 장만부터 비용이 후덜덜...
그럴 걸 예상했기에 더 미뤄왔었는지도요.^^;
식빵, 홀그레인 머스타드, 마요네즈, 사과, 크래미, 스위트콘... 그리고 추가로 치즈와 슬라이스 햄도 샀는데, 자그마치 2만원이 훌쩍 넘었다능요. @_@;;;
월요일엔 사과 롤 샌드위치를~ 오늘은 햄치즈 롤 샌드위치를 만들어 봤는데요, 다른 요리에 비해 재료 손질이 번거로운 건 절대 아네요.
근데, 전 좀 힘들었다능요.ㅜㅜ
워낙 즈질 체력인지라 퇴근 후 장보고 돌아와 설겆이 대충 끝낸 다음에 만들다 보니 꽤 지치더구요.^^;;;
제가 만든 방법을 소개드리자면,
먼저 월요일에 만들었던 사과 롤 샌드위치는요, 사과와 크래미, 스위트 콘을 넣어 만들었어요. 저는 세가지만 준비했지만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른 재료를 더 추가하셔도 돼요. 준비한 재료들에 머스타드 소스와 마요네즈를 넣고 버물~ 버물~ 해주면 속재료 준비 끝~!!
이 자체만으로도 샐러드로 전혀 손색이 없다는요.^-^
사과는 껍질을 깐 후 채칼로 썰면 되고, 크래미는 찢어 넣어도 되고, 통째로 넣은 후 마요네즈랑 머스타드와 함께 으깨면서 버무리셔도 돼요.
참 간단하죠잉?
그리고 위 재료만으로도 상콤새콤달콤하긴 하지만 설탕을 조금 넣으시면 확연히 맛이 더 살아나요.
백주부님이 괜히 설탕, 설탕 하시는게 아니라는요.ㅎㅎㅎ
이제 식빵에 넣어 말기만 하면 되는데, 이 과정이 은근 귀찮다는요. ㅡ.,ㅡ
식빵을 일일이 얇게 펴줘야 하거든요.
집에 굴러댕기는 굴곡없는 맨들맨들한 병으로 굴려주면 잘 펴져요. 그리고 식빵 가장자리는 아깝다고 잘라내지 않으면 잘 안 펴지니까 꼭 잘라주셔야 해요.
이게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식빵 위에 속재료를 얹은 후 반으로 접어 드셔도 되는데, 그럼 속재료의 맛 보다 퍽퍽한 식빵의 식감이 강해서 맛이 좀 떨어져요.
귀찮더라도 식빵을 얇게 펴서 마는 게 속재료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고, 빵도 쫀쫀해져서 전체적인 어우러짐이 더 좋아요.
모양이 좀 안 예쁘죠? ^^;;;
식빵에 넣고 말 때 끝자락에 물이나 우유를 좀 묻혀주고, 랩으로 감싸줬음 예쁘게 모양이 잡혔을 텐데, 저는 아무것도 안 묻히고 손으로 대충 말았거든요.
어차피 저 혼자 먹을 거 모양이야 아무려면 어떤가요? ㅎㅎ
요건 오늘 저녁 만들어 본 햄치즈 롤 샌드위치!!
위에랑 형식은 동일한데, 식빵에 햄과 치즈만 더 얹어 말았네요.
좀더 있어보이긴 하지만, 맛은 처음 게 더 나아요.
요건 상큼새콤달콤한 속재료 맛이 잘 안 나요.
사실, 롤 샌드위치는 아침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으려고 만들어 본 건데, 아침에 만들기는 절대 무리~~!!
저녁에 아예 미리 다 만들어서 랩으로 싸두거나 아님, 조금 맛이 떨어져도 속재료만 준비해뒀다가 식빵에 얹어 반으로 접어먹든가 해야 하는데, 둘다 귀찮...^^;;;
무엇보다 일분이라도 더 자야한다는 주의인지라 뭔가를 챙겨먹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네요.ㅜㅜ
에잇!
이번에 산 재료들만 다 소진되면, 다신 안 만들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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