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있던 주에 다녀왔던 서울 나들이...
이제야 올리네요.^^;;;
사진 정리는 진작에 끝났는데, 이렇게 발행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그눔의 게으름이 늘 문제죠.ㅎㅎ
이날은 그동안 한번은 꼭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던 이화 벽화마을을 가기로 했어요. 청주에서 10시쯤?? 출발했는데, 혜화역에 도착했을 땐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원래는 혜화동 맛집으로 소문난 겐로쿠 우동을 가려고 했는데, 찾다 찾다 못 찾아서 찾는 도중 가장 마음이 끌렸던 "고멘"이라는 일본 라면집을 가게 되었어요.
가게 외관 벽에 가득 걸려 있는 소원패?? 아니 낙서패 걸이들....
일본 신사에서 보면 저 나무판자에 소원 적어서 막 걸어두던데, 여기는 손님들의 낙서를 모아 매달아두었나봐요.
밖에서 조리를 하는 모습이 다 보이도록 조리대 창문이 오픈되어 있어요. 그만큼 자신 있다는 걸까요??
요일마다 가격 할인을 하고 있었는데, 저희는 다 먹고 나와서야 이걸 봤어요.ㅜㅜ
점심 시간대인데도 한가했던 가게 내부 모습.....
이건 사람이 다 빠졌을 때....
안에도 낙서패 걸이들이 잔뜩 걸려 있었는데, 유명 개그맨들의 싸인이 몇몇 눈에 띄었어요. 게중 바른 글씨로 또박또박 쓴 박지선 씨의 싸인...^^ 글씨 참 귀엽죠?? 박지선 씨의 성품이 글씨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친구는 미야사이라멘(8.0). 저는 카라미소라멘(9.0)을 시켰어요.
이건 친구의 미야사이라멘.
이건 제가 시킨 카라미소라멘.
분명 제건 매운 라면인데 미야사이라멘과 국물 색깔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 같아요.^^;
맛은 오래되서 잘 기억나지 않는데, 엄청 맛있진 않았어요.^^;
무엇보다 전혀 맵지가 않았어요.ㅜㅜ 내가 시킨 건 분명 매운 라면인데~~ㅜㅜ
청주에도 "우메다"라고 일본 라면집이 있는데, 친구는 첨엔 여기 것이 더 맛있다고 하더니, 먹을수록 별로라며 다시 "우메다"라면이 더 맛있다더라구요. 저는 딱히 어디가 더 맛있다 하는 건 모르겠고, 확실히 여기 라면맛은 별로였어요.^^;;; 배가 고파서 다 먹긴 했지만, 다른 메뉴라면 몰라도 라면을 먹으러 다시 여길 찾을 것 같지 않네요.^^ㆀ
청주 성안길, 다락마을 찹스테이크_촵~촵~맛나네!! (30) | 2014.11.14 |
---|---|
서울 혜화동/대학로 맛집, 스토리 런즈_치킨 퐁듀 (18) | 2014.11.13 |
청주 용암동, 청솔닭발 & 오빠가 튀긴 닭 (8) | 2014.10.09 |
청주 용암동, 아저씨 닭발_뼈없는 닭발과 쌈무, 부추, 기름장의 환상적인 조화! (22) | 2014.09.30 |
청주 용암동, 채우리 김밥 _속이 꽉찬 제육김밥 (20) | 201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