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광장에서 크리스트 교회, 빅토리아 분수대, 시계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아기가 있는 부부를 제외하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다.
세인트 프란시스 사비에르 교회.
세인트 폴 교회 앞 동상의 주인공인 사비에르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교회라고 한다.
아무리 교회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보려 해도 좀처럼 잘 안나와서 속상해 하고 있는데, 가이드분이 서보라는 자리에서 사진을 찍은 걸 보니, 교회의 모습이 예쁘게 담겨있다.
그래서 나도 가이드 분이 사진 찍던 자리에서 서서 담아보았다.^^
교회 안에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교회 안에는 우리 일행 말고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나중에 교회 밖으로 나오니 우리가 들어왔던 문이 닫혀있어 꼼짝없이 갇힌 줄 알았다. 담이라도 넘어야하는 건가 했는데, 다행히 다른쪽 문이 열려있어 무사히 나올 수 있었다.^^
이층 뒷자리엔 파이프 오르간같은 시계가 있었는데, 꽤 고풍스러웠다.
그땐 미처 못 느꼈는데, 이리 보니 오랜 세월의 흔적이 구석구석 남아있는 것 같다.
종교는 없지만, 이런 종교 시설은 좀 여유있게 둘러봐 줘야 하는데... 아쉽지만 교회를 등지고 밖으로 나왔다.
처음 말라카에 도착했을 때 들어섰던 골목..
환영 문구와 함께 말라카의 시작을 알려준다.
이 길을 따라가면 말라카 관광의 시작점인 네덜란드 광장이 나온다.
건물의 색이 스태이더스나 크리스트 처치처럼 빨간색인 걸 보니 네덜란드 통치 시절 지어진 모양이다. 양 옆으로 쪼르륵~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빠르게 휙휙~ 지나치려니 너무 아쉬웠다.ㅜㅜ
뒤를 돌아보니 방금 나온 세인트 프란시스 사비에르 교회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거리를 두고 멀리서 바라보니 더 멋있었다.
말라카 요새?
존커 스트리트에서 저녁을 먹고, 해상 모스크로 이동하기 전에 가이드분이 차를 가지러 가시는 동안 잠시 이곳에 머물렀었다.
여기도 산티아고 요새같은 요새였던 모양인데, 이곳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세인트 폴 교회나 산티아고 요새보다도 전쟁의 상흔이 보다 깊고 뚜렷하게 느껴졌다.
요새 위에 오르면 말라카의 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구멍으로 말라카의 강 바라보기~^^
잠시후에 어둠이 내리면, 다시 만나자!
말라카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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