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마트에 들렀다가(이후에 KLCC역과 수리아몰에 있는 마트에도 갔었는데, 확실히 조금 더 저렴하긴 하더라는.ㅋ), 저녁을 먹으러 갔다. 그저 쫄래쫄래 가이드분만 따라간 거라, 정확히 어디에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짐작건대, 어느 여행사든 반딧불이 투어에서 저녁 먹으러 가는 곳은 다 이 가게인 것 같다.ㅋ(가게 앞에는 커다란 게 모형이 있음.)
가게 내부는 굉장히 넓었는데, 실내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였다.
실내지만 전면이 틔여있고, 강가에 자리잡고 있어 조망이 끝내주게 좋았다.
꺄오~!!
음식이 하나, 하나, 식탁에 올려질 때마다 침샘이 폭발했다.
나시고랭(볶음밥)이 다소 싱거울 수 있다며, 한국인을 위한 장도 나왔다.
나중에 나시고랭에 조금 섞어 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이 더 좋아지더라는.ㅋ
칠리 크랩.
원래는 첫날 잘란알로에서 먹으려다가, 혼자 먹기는 다소 과하기도 하고, 반딧불이 투어에서 저녁 식사에 나온다고 해서 잘란알로에서는 간단히 사테이를 먹었었다. 한번 참았던 만큼, 완전 기대하고 먹었는데, 이건 뭐~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 먹을 게 없더라는..ㅡ_ㅡ;;; 짭쪼름하고 오동통한 게살을 기대했는데, 껍질 깨느라 고생만 했다. ㅡ_ㅡ^
접시에 골고루 담아본 음식.
정식명은 모르겠고,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면,,
볶음밥, 볶음면,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나중에 나온 두부요리.
겉모기엔 소세지 같은데, 두부란다.ㅋ
맛은 기억이 가물가물...ㅋ
딱히 맛있진 않았고, 그냥 먹을만 했다.
한,두번 손이 가고는 끝~^^;
투어일행 여섯이서 초토화 시킨 흔적...ㅋㅋ
강가에 세워진 집들..
베트남이 생각났다. 유후~!! 기다려, 베트남!!
커플들 틈에 끼어 석양에 물들어가는 강가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아주 조~~~큼 외로벘다. 훌쩍~ㅜㅜ
깜깜해져야 "반딧불이 투어"의 메인, 반딧불이를 보러 갈 수 있다고 해서, 그저 묵묵히 날이 어둑해 지기를 기다렸다.
육종마늘을 품은 새콤달콤, 망고스틴~♪ (8) | 2014.08.10 |
---|---|
반딧불이투어_환상적인 쿠알라룸푸르의 밤 (16) | 2014.08.08 |
반딧불이 투어_원숭이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몽키힐 (12) | 2014.08.04 |
반딧불이 투어_무르간 신의 전설이 깃든 바투동굴 (12) | 2014.08.01 |
반딧불이 투어_주석공장(로얄 셀랑고르) (10) | 2014.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