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내 모든 시간과 정신을 올인하고 있는 아이러브커피..ㅋㅋ
도저히 끊지 못할 만큼의 빅 재미가 있는 건 아닌데, 이거 은근 사람 성취욕(?)을 불태우게 만든다. 나.. 벌써 빠진겐가?? 푸,헐헐~~ㅋ
주위에서 소셜게임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서 도대체 뭔 재미로 하나 싶었는데, 재미보단 성취욕, 소유욕, 대리만족 등등 인간이 지닌 본성을 제대로 캐취하여 만든 꽤 영리한(?) 게임이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여기에 상업성을 더해 영악하기까지..(ㅡ_ㅡ)ㅗ
하지만 난 절대루 내 돈은 단 한 푼도 안들일거임.. 캐쉬 충전따위 하지않을 거임.. 오로지 순수 골드만을 차곡차곡 모아서 카페를 꾸며나갈거임..ㅋㅋ 근데.. 자꾸만 캐쉬가 지르고 싶은 마음이 지르기 일보직전이다~ㅜㅜ 어찌된게 특이하거나 이쁘다싶어 맘에 쏙 드는 건 하나같이 다 캐쉬템이다.(ㅡ.ㅡ)^ 골드템 중에도 좀 괜찮다싶은 건 역시나 금액이 어마어마해서 돈 안들이고 사려면 죽어라고 게임에만 올인해야 한다. 에이, 게임에도 빈익부가 존재하는 더러운 세상~~!
지금도 가게확장 해야 하는데 골드가 모자라서 못하고 있다..ㅜㅜ 좀 모았다싶으면 QUEST에 뜨는 미션 수행하냐고 자꾸 쓰게 된다~~(ㅡ..ㅜ) 왠지 꼭 미션을 성공시켜야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든다는~~ㅋ 그 미션두 친구가 있어야지 가능한 건 못하구 있다. 카톡 친구중엔 같은 게임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ㅜㅜ 역시 내 나이 또래는 이런거 안하나?? (^_^);;; 그래.. 나만 유치한거였어~ㅋㅋㅋ
아~골드 모으기 진짜 힘듬~ㅠㅠ
나 졸라 열심히 청소하고, 커피 볶고 내리고, 사이드 메뉴 만들고, 손님이 부르면 총알같이 달려가고, 자는 손님은 깨워 내쫓고, 심지어 길거리로 나가 삐끼(영업)까지 하고 있다. 이건 원,, 돈에 환장한 악덕업주가 따로없다..ㅋㅋㅋ
지금 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도 아이리브커피 알림음이 울리면, 쓰다말고 달려감..ㅋㅋ
가서 수입금 거둬들이고 커피 로스팅된 거 내려줘야 함..ㅋ 제때 못내림 다 타서 버리게 됨.. 싸구려 커피를 제외, 나머지는 복원하려면 캐쉬가 든다는... 차라리 버리고 만다.. 쳇~~!! (.\/.)
근데 종업원들 옷만큼은 이뿌게 입히고 성형도 시키고 헤어스탈도 바뀌주고 싶은디~~!! 나.. 이러다 캐쉬 지르는거 아님??
솔직히 지금이라도 그만둬버려도 상관은 없는데, 이 놈의 쓰잘덱없는 성취욕이 사그라들지 않는다..ㅋㅋㅋ 이왕 시작한거 캐쉬 부럽지않은 근사한 커피숍 함 키워보고 싶다.. 글타고 내 피같은 시간을 마구 쏟아붓기는 너무 아까우니 쪼매 시간이 들더라도 천천히 조금씩 키워나가야지.. 어제 오늘 완전 올인했더니 체력마저 급격히 딸린다..ㅋㅋㅋㅋㅋ
원두는 최대한 시간 오래 걸리는 걸로 내리고, 미션 수행에 목숨걸지 말고.. 그냥저냥 취미로 소소하게~~!!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커피숍에나 취직할까?? 경력사항엔 이렇게 써야지~!
“카카오톡 아이러브커피 X개월 운영 경험 있음..” 이라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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