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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갖게 된 점심시간의 여유!!
봄의 밝은 햇살과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뒤엉킨 야누스같은 날씨속에서 홀로 여유로이 산책을 즐기다가 샛노란 봄의 전령사, 개나리를 만났다.
눈발이 날리고, 강풍이 불고... 아무리 겨울이 봄에게 바턴을 넘겨주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대도, 봄은 끈덕지게 겨울을 뒤쫓고 있음에 틀림없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느 봄, 이맘쯤이면 느껴지던 찬란한 봄의 기운이 전해지지 않으니 왠지 좀 서운하다.
이봐, 봄!
뭘 꾸물거리는 거야?? 겨울의 손아귀에서 바턴을 뺏어들란 말야~!!
지금은 너의 계절이라구! 네가 주인공이란 말야~!!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벚꽃도 보란듯이 피워야하지 않겠어??
그래서 심드렁해하는 나를 보며, 당찬 승자의 기쁨을 만끽하라구~~!!
누가 또 알아?? 이번만은 기쁘게 맞아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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