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백진희의 '불꽃 신경전' ㅡ 하이킥3 90회

이번 하이킥3 90회에서는 박하선과 백진희의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었죠.^^

편의점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윤쌤 형제와 박하선, 백진희.

윤지석(서지석)은 백진희가 먹을 것을 권하자 콜레스테롤 운운하며 거절합니다.
그리고 윤계상은 박하선의 반바지를 보며 예전에 빙판길에서 넘어진 것을 상기시키며 놀리지요.

집으로 돌아온 박하선과 백진희.
백진희는 윤지석이 콜레스테롤을 콜레스톨이라고 그랬다며, 체육선생님이 그것도 모르냐느니 공부를 안했나 보다고 얘기합니다.
윤지석의 험담에 마음이 상한 박하선은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윤계상이 더 한심하다고 받아치지요. 백진희 역시 윤계상의 험담에 빈정이 상합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상대방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등을 돌리고 잡니다.^^;

둘이서만 식탁에 마주 앉아 밥을 먹게 된 두 사람.
박하선은 국(찌개?) 니가 끓였냐고 백진희에게 물어보더니, 그렇다고 하자 다시 간을 맞춥니다.

거실 청소를 하던 백진희는 청소기로 박하선의 발을 실수로(고의로??^^;) 치게 되고, 결국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이 폭발하며 싸움이 일어납니다.

맥주라도 한 잔 마시면서 얘기하자고 두 사람을 말리는 줄리엔.

줄리엔이 맥주 마시고 노래방이라도 가자며 박하선의 귀여운 롤리폴리 춤을 얘기하자 백진희는 귀엽긴 뭐가 귀엽냐고 언니가 진짜 귀여운 줄 아냐고 박하선의 신경을 건드립니다.
이 말에 직접 춤을 보여주는 박하선.

이번엔 줄리엔이 진희도 귀여운 것 있지 않냐고 말하자, 박하선이 백진희에게 너야말로 사람들이 귀엽다고 하니까 진짜 귀여운 줄 아냐고 받아칩니다. 이 말에 발끈한 백진희는 햄스터처럼 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다툼은 더욱 커지고, 백진희는 짐을 싸들고 집을 나갑니다.

마음 약한 박하선은 백진희가 놓고 간 분홍색 토끼티를 보고는 백진희가 걱정되어 찾으러 나갑니다.

백진희는 집근처에서 쭈구려 앉아 있고, 그 앞으로 다가간 박하선은 사실은 얼마전부터 윤지석과 사귀고 있다며, 그런데 니가 윤쌤 험담을 해서 화가 났었다고 얘기합니다.

백진희도 사실은 윤계상을 좋아하고 있다며 두사람은 서로 부둥켜 안고 화해합니다.

평소엔 백진희 씨 너무 귀여웠는데 이 날은 살짝 얄미웠네요.^^;
윤지석의 험담을 먼저 시작한 것도 백진희였고(물론 박하선과 윤지석의 관계를 모르는 상태였다지만요), 박하선의 롤리폴리춤을 귀엽다고 한 줄리엔의 말에 먼저 태클을 건 것도 백진희였고, 사사건건 언니인 박하선의 신경을 건드렸죠. 물론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그에 발끈하고 맞받아친 박하선도 쌤쌤이지만요. ^^;
그래도 언니라고 먼저 다가가 화해를 청하는 모습이 참 따뜻해 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