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매년마다 생일 전후로 함께하는 SA언니와의 시간!
올해는 서프라이즈한(?) 방법으로 일찌감치 선물을 챙겨줬겠다 그냥 넘어가도 될 것을 생일 전날 불러내더니 밥을 사주었다.
언니가 생일 전날 만나자고 했을 때 그동안 약속이 여러번 어그러지다 이 맘쯤 다시 만나기로 전부터 얘기가 오갔었고, 생일 선물은 미리 땡겨받았으니 생일 축하를 위한 만남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억해줘서 너무 고마웠다.+_+
작년부터 우리의 주 만남 장소가 된 현백!
현백 내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ㅋㅋㅋ
작년 생일에도 현백에서 축하해 주었는데, 그땐 폴주니어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었다.
한식 뷔페집도 언니와 함께 갔었고..
그래서 안 가본 곳중에서 찾아간 곳이 '도쿄 사이카보'.
언니는 애기들 때문에 맨날 간편한 것만 먹다보니 돈까스는 너무 질렸다며 '알탕 정식'을~ 그리고 나는 치돈, 돈까스 메밀소바, 알밥 돈까스 우동 이렇게 세 가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예전에 겐끼돈에서 알밥 정식 먹던 게 그리워서 '알밥 돈까스 우동 정식'을 골랐다.
내가 시킨 '알밥 돈까스 우동 정식(15,000원)'.
본식 나오기 전에는 공통적으로 미니 샐러드가 나온다.
맛은 시큼새콤, 여느 일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샐러드맛이다.
본식 구성은 알밥+우동+돈까스+돈까스 소스+단무지+김치로 양은 혼자 먹기에 딱 적당했지만 가격에 비함 부실하단 생각!
맛은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우동의 경우 면은 적당히 쫄깃하면서 국물맛은 깔끔했고, 돈까스는 보기에는 양도 적고 크기도 작다 싶었는데 의외로 고기맛이 많이 느껴져서 좀 놀란.. 보니까 보기와 달리 고기 두께가 좀 되더란. 튀김 두께도 좀 있는 편이었는데 튀김의 느끼함에 고기맛이 묻힌다거나 하지 않고 바삭하니 깔끔해서 고기와 알맞게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다. 차라리 돈까스 단품으로 시킬 걸 하고 아쉬울 정도였다. ㅎㅎ
메인인 알밥은 쏘쏘~
날치알이 제법 많이 들어간 것 같은데 그보다 김치맛이 강해서 알밥이라기 보단 김치 볶음밥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밥을 비비고 나니 좀 허얘 보여서 비주얼만 보면 싱거울 것 같았지만 김치가 제법 짭짤해서 간은 맞춤했다.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가게 됨 그땐 그냥 돈까스 무그야지~^^
청주 개신동 방송통신대, 계림 닭갈비 (6) | 2018.03.19 |
---|---|
청주 오창, 울릉도 횟집(포장 광어&우럭) (4) | 2018.03.17 |
청주 오창_감탄 떡볶이 '1인 세트와 곡물 핫도그' (11) | 2018.02.05 |
신전 떡볶이 환상궁합!! 매운맛 치즈 떡볶이+참치샐러드컵밥 (14) | 2017.09.30 |
청주 오창_신전 떡볶이(피똥을 싸더라도 무조건 매운맛 고!) (16) | 2017.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