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를 뚫고 부산으로 고고_부산여행 프롤로그.

작년 말 친구와 올1월에 부산 여행을 가기로 계획하고는, 날짜는 셋째주 목, 금, 토로 정하고, 올 초에 숙박 예약과 차편 예약까지 모두 마쳐놨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어쩜!
떠나는 시기에 맞물려 역대급 한파가 몰아닥쳤다.ㅜㅜ

그래도 우리는 떠난다!
한파를 뚫고 씩씩하게!

김밥 한 줄과 뜨거운 얼그레이 홍차로 빈 속을 달래고 부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고속버스안.
창가로 스며드는 한기에 다리가 시리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