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스팅 말미에 내일 찾아올 거란 여지를 남겨두었기에 이렇게 진쫘루~ 찾아왔습니다.^^
실은,, 확고한 건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1일1포스팅(1D1P)을 계획하고 있다든요. 솔직히 자신은 없어요.^^ㆀ 날마다 새로운 소재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감당할 자신도 없거니와, 뭣보다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ㅜㅜ
가끔씩이긴 하지만 도서관을 오가고, 핸폰으로 글을 쓰고 수정하는 일이 꽤 에너지 소모가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진지하게 노트북을 하나 장만할까 생각중인데, 금전적인 문제가 또 걸리네요.ㅜㅜ 왜 이렇게 얘기를 할수록 슬프지??? ㅜㅜ 블로그는 꾸준히 하고 싶은데, 열정을 환경과 몸이 못 따라가네요. 흙~흙~ㅠㅠ
암툰,, 당분간은 좀 더 고생하기로....^^;;;
어제도 말미에 잠깐 얘기했었지만, 혼자 살면서 아프면 정말 서러워요.
저는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혼자 사는 게 체질인지 외롭다느니, 누구랑 함께 살고 싶다느니, 하는 감정을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제작년인가?? 한번 호되게 아팠던 적이 있었거든요? 저녁에 먹은 음식이 체해서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몹시 아팠는데, 새벽까지 끙끙 앓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그 늦은 시간에 약국으로 달려갔어요. 약을 사서 그 자리에서 먹고, 남은 약을 들고 집으로 돌아는 길, 횡단보도 앞에선 순간 마음이 퀭~ 하고, 시리고 아팠어요.
'아, 혼자 산다는 건.. 이런 거구나!! 이렇게 죽을듯이 아파도 오롯이 나 혼자 감당해야 하는 거구나!!' 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자, 앞으로 혼자 살아갈 날들이 두렵고, 무섭더라구요. 하지만!! 그때 그 순간뿐!!
이젠 다시 원래의 저로 바로 돌아왔지요.^^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유독 소화가 잘 안되고, 잘 체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나이니 만큼 이제 슬슬 장기들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식탐 때문이라는요.ㅋㅋㅋㅋㅋ 그때 그렇게 호되게 아파보고도 정신 못차리고 늘 과하게 먹어서 탈이 나네요. 그래서 소화제를 상비해 두고 있긴 하지만, 때론 소화제 만으로 낫지 않을 때가 있더라구요.ㅜㅜ
그럴 땐 바늘로 손을 따면 직빵인데, 혼자서는 도저히 못따겠어서..^^;;;
제가 보기보다 겁이 좀 많아서 말이죠.ㅋㅋㅋ
그래서 늘 생각만 하다가 얼마 전에 드디어 구비했습니다!! 무통 사혈기를......^^
침과 1회용 알콜솜도 함께 구비를 했어요.
▲ 사용설명서
위에 설명서를 첨부하긴 했지만,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사혈침은 뚜껑(①번)과 중간에 너트(②번)가 있는데, 위 사진처럼 모두 개폐가 가능해요.
뚜껑을 빼고 침을 끼워 주시면 돼요.
침은,, 제가 산 사혈기 같은 경우는 서비스로 두 개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있는 너트로 사혈기를 사용할 시 뚜껑 밖으로 나오는 침의 길이를 조절할 수가 있어요. 너트를 풀어주면 그만큼 뚜껑 밖으로 나오는 침의 길이가 짧아져요.
침이 많이 나오면 그만큼 더 아프니까, 알맞게 침의 길이를 조절하심 될 듯요.
저는 직접 사용해 보니까, 너트를 풀어주면 덜 아프긴 한데, 피가 잘 안나와요.
조금 더 따꼼하더라도 한번에 화끈하게 따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확실히 바늘보단 덜 아퍼요.^^
앞으로 야식(밤에 체하는 것의 주범!!ㅋㅋ)도 끊을 거고... 그럼 체할 일은 많이 없어지겠지만, 이젠 밤이 두려지 않네요.ㅎㅎ 사혈기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구비해 두면 좋은 아이템이지만, 혼자 사시는 분들에겐 필수!!! 우린 아파도 손 따줄 누군가가 없으니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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