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생활필수품 중 하나는 바로 제습제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 집은 많이 습한 편이라 여름이면 원목 가구들이 아주 그냥 뽀얗게 곰팡이를 피운다지요.ㅜㅜ 일명 물먹는 하마라고 하는 제습제를 사서 집 안 곳곳에 놓아두긴 했으나 물이 찰 때 마다 바로바로 갈아주려면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관리를 잘 해주지는 못했는데, 염화칼슘으로 제습제를 만들어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럼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고! 그래서 작년에 시중에 파는 제습제를 구입하면서, 다쓰면 용기만 재활용 해서 꼭 만들어 보리라 맘먹었더랬죠. 얼마나 지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습제 용기 가득 물이 차올라 교체해 줄 시기가 다가왔으나, 염화칼슘을 시중에선 쉽게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유일한 구입 경로는 인터넷 주문뿐이라, 이런 저런 사정상 계속 미루기만 하다가 이번에 드뎌 주문을 해 받았네요.ㅋㅋㅋ
5kg에 7,900원 주고 구입했어요.(할인해서 7,500원 정도 하던데, 저는 오케이 캐쉬백 포인트로 할인가 보다 좀 더 적립받고 정상가로 구입했어요.) 1kg씩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장기 보관에 용이할 것 같아 좋더라고요.ㅋ 깜찍한 땡땡이 무늬의 빨간 한지와 스푼도 들어있어서 재활용 제습제 만들기 준비 완료~~!!! ^^
그럼, 만들어 볼까용?ㅋ
우선 사용했던 제습제 용기들을 말끔히 씻어주세요. 용기 입구의 종이를 뜯어내실 땐 고무장갑 꼭 끼시고 안에 든 물이 튀지 않도록 칼로 잘 뜯어주세요.
염화칼슘 담으실 때도 장갑 꼭 끼고 담으시고요. 저 스푼으로 용기 하나당 5~6스푼 넣음 알맞더라고요.
입구는 한지를 잘라 막아주심 돼요. 뚜껑이나 용기입구 부분을 대고 모양에 맞게 잘라,
딱풀로 붙여주세요. 조금 넉넉하게 여유있게 잘라 붙여주셔도 돼요.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아주심 제습제 완성~~!!
1kg짜리 염화칼슘 한봉지면 딱 다섯 통 나오네요~~^^
저희 집은 작지만 많이 습한 편이라, 나중에 두 개 더 만들어서 옷장, 서랍, 신발장, 씽크대 주변, 방 구석구석마다 놓아 두었네요.ㅋ
다행히 아직까진 비가 많이 오지않아서 작년보단 습함이 덜한듯 한데, 앞으로 태풍이 또 올테니 여름이 다가는 지금 이 시점에 만들었어도 많이 늦지는 않은 거겠죠?ㅎㅎ(이렇게 게으름을 늘 합리화시킨다는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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