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기한 만료를 이틀 앞둔 스벅 기프티콘을 사용할 겸 오랜만에 외출을 했어요. 미루고 미뤘던 볼 일을 모두 본 다음 스벅으로 고고!
들어가자마자 QR체크인부터 마치고, 고심 끝에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두 장을 사용해 체리블라썸 시즌 메뉴 중 하나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와 '블루베리 베이글'을 주문했어요.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톨 사이즈의 가격은 6,100원이고, 블루베리 베이글은 2,800원으로 총 8,900원이라서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장(4,100원×2장)을 사용하고도 700원을 추가로 내었어요.
참고로 스벅 기프티콘 사용법을 알려드리자면 금액보다 적으면 남은 금액을 돌려주지 않으므로 딱 맞추거나 초과해서 추가로 더 내야 해요.
딸기딜라이트요거트블렌디드 톨 사이즈입니다.
스벅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유산균이 살아있는 리얼 요거트와 풍성한 딸기 과육이 어우러진 과일 요거트 블렌디드라고 해요. 용량과 열량은 톨 사이즈 기준 355ml에 370kcal입니다.
딸기 요거트라고 해서 올 핑크를 상상했는데, 요거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딸기 과육이 적어서 그런지 요거트와 딸기 과육을 고루 섞어도 색이 핑크빛으로 물들지는 않았어요. 맛도 이따금 딸기 과육이 씹히긴 했지만, 그냥 평범한 딸기잼 느낌이었고요. 요거트는 텁텁함이 전혀 없고 상큼한 것이 요거트 자체만 놓고 봤을 때 퀄리티가 아주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과일이 섞인 것보다 기본 요거트를 좋아해서 꽤 만족스러웠지만, 풍부한 딸기 과육맛을 기대하신다면 아쉬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프티콘 금액에 맞추느라 함께 주문한 블루베리 베이글입니다.
스벅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블루베의 상큼한 풍미가 매력적인 베이글로 크림치즈와 함께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다고 해요. 중량과 열량은 100g에 258kcal입니다.
저는 베이글만 먹었는데, 스벅 홈페이지에서 보니까 크림치즈를 발라 먹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블루베리 베이글은 기대했던 것 보다 블루베리가 많이 들었고, 맛은 전체적으로 담백했어요. 그런데 식감이 너무 질겨서 먹기 좀 힘들었어요.ㅜㅜ 저처럼 치아가 약하신 분들은 드시기 좀 힘드실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이라면 베이글에 요거트를 얹어 먹으니까 촉촉해져서 식감도 좀 나아지고, 맛도 상큼해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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