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인 과일로 무더운 여름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기에 금상첨화입니다. 그러나 수분은 수분 보충 외에도 많은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지금까지 잘 몰랐던 수박의 효능과 올바른 수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항암 작용
수박에는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매우 풍부합니다. 리코펜이 풍부한 대표적인 야채로 토마토를 들 수 있는데, 수박 약 한 컵 분량으로 치면 토마토보다도 무려 1.5배나 더 들었다고 합니다. 수박과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리코펜은 붉은 색을 띄는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다른 항산화 성분보다도 항산화 작용 능력이 강력하다고 합니다.
2. 뇌졸중 위험 저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른 뇌졸중 발병 위험 요인을 통제 한 후 혈중 리코펜 함유량이 높은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의 뇌졸중 발병률을 비교했을 시 전자의 발병률이 55% 정도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리코펜이 뇌졸중의 발병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을 19% 이상 줄였다는 메타 분석도 있습니다.
3. 노화 예방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은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노화를 막고, 노폐물을 제거하여 노화를 예방해 줄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4. 근육통 완화
운동 전에 수박 주스를 마시면 근육통 완화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아미노산인 시트룰린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과육보다도 수박의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5. 심혈관 질환 예방
근육통 완화에 좋은 시트룰린은 체내에서 산화질소의 전구체인 아르기닌으로 전환되는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혈관 탄력 유지를 돕고, 심장으로 가는 스트레스를 줄여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6. 발기부전 개선
위에서 언급한 아르기닌은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현관을 이완시켜 주어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수박은 100g에 약 30kcal로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으며, 풍부한 수분은 이뇨 작용을 돕고, 신장 이상으로 몸이 붓는 부종과 구내염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시트룰린은 과육보다도 껍질에 많아서 심혈관 질환 예방과 남성의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다당류가 풍부해 숙면에 도움을 주며, 마그네슘과 도파민을 합성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 B6는 활력을 증가시켜줍니다.
수박은 수분이 많고 찬 성질이라서 많이 먹으면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야뇨증이나 설사와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당이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박의 검은 줄무늬가 선명하고, 손가락으로 두드려 봤을 때 경쾌한 소리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박 꼭지가 곧은 것은 수컷 수박이고, 꼬부라진 것은 암컷 수박으로 암컷 수박이 좀 더 맛있다고 합니다.
한 번 자른 수박은 당도가 높아 세균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당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다른 과일에 비해 크기 커서 남은 수박에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 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남은 수박에 랩을 씌운 상태로 일주일간 냉장 보관시 처음에 반으로 자른 직후보다 세균이 무려 3,000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랩보다는 깍뚝 썰기를 해서 밀폐용기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도 100% 안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이러한 세균의 원인으로는 수박을 자를 때 겉 껍질에 묻은 세균이 안쪽으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박을 자르기 전에 깨끗히 세척하고, 부득이하게 랩을 씌워야 할 경우에는 드실 때 윗부분을 1cm정도 잘라내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플레(플레인 요구르트) 효능 알아보기 (1) | 2020.07.21 |
---|---|
옥수수 효능 (3) | 2020.07.20 |
참외 효능 7가지 (0) | 2020.07.18 |
복숭아 효능 10가지 (0) | 2020.07.17 |
블루베리 효능 & 보관법 (1) | 2020.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