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딸기 치즈링&딸기 우유 소라빵

CU의 지난 주 금요일 신상은 딸기 빵 3종이었다.
'딸기 메론빵', '딸기 치즈링', '딸기우유 소라빵'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 방문 세 번째만에야 겟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딸기 메론빵은 없었다.
딸기 메론빵이 제일 먹고 싶었는데... 힝~~ ㅜㅜ
역쉬 사람 보는 눈은 다 똑같은 듯! ㅎㅎ

딸기 메론빵이 빠져 아쉽지만, 딸기 치즈링과 딸기우유 소라빵 시식 후기를 전해본다.

먼저 '딸기 치즈링'!
원래도 요런 치즈링 빵을 좋아해서 굳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무난히 입에 맞겠다 싶었다.

딸기 치즈링의 총 중량과 열량은 76g에 227kcal이고, 자연치즈 17.82%, 딸기레진 0.25%{딸기농축액 5%(딸기 100%} 등이 함유되었다.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은 위 이미지 참고 바람!

핑크핑크하니 색감이 참 고운!
하지만 냄새에서도 맛에서도 딸기 맛은 느낄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맛이 강한 딸기우유 소라빵을 먼저 먹은 뒤에 먹어서 그랬을까?

겉에는 아몬드 슬라이스가 붙어 있고, 속 가장자리 쪽으로 치즈가 들었는데, 양이 넘 적었다.

보기에도 되게 빈약해 보였는데, 희한하게 전체적인 맛은 결코 치즈 맛이 약하지 않았다.
빵 반죽 자체에도 치즈가 들어갔는지 빵만 먹었을 때도 치즈 맛이 슬쩍 묻어났다.
또 약간 뻑뻑하면서 밀가루가 살짝 덜 익은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간은 약간 짭쪼롬했고, 딸기 맛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다소 뻑뻑한 빵의 식감과 딸기 빵인데 딸기 맛을 느낄 수 없던 게 아쉬윘지만, 전체적인 맛은 예상대로 무난했다.
그러나 한 번 먹어본 것으로 족!
재구매 의사는 없음이다.

'딸기우유 소라빵'은 그닥 땡기진 않았지만, 얘 하나만 소외시키긴 그래서 구입했다. ㅋ
딸기 메론빵은 가장 궁금했던 거니깐 조만간 꼭 사 먹을 건데, 만약 이번에 딸기 메론빵과 딸기 치즈링을 구입했더라면, 이건 끝내 안 샀을 거다.ㅎㅎㅎ

'딸기우유 소라빵'의 총 중량과 열량은 106g에 252kcal이고, 우유 2.12%, 딸기향 0.42%[합성향료(딸기향)], 딸기레진 0.07%[딸기농축액 5%(국내산 딸기 100%), 합성향료(딸기향)] 등이 함유되었다.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는 위 이미지 참고 바람!

헉!
이건 또 뭐 이리 원재료명이 빼곡해?
앞으론 구입 전에 원재료명부터 살펴보고 걸러야 겠다. ㄷㄷㄷ

비주얼은 익숙한 소라빵 모양이다.
초콜릿 소라빵은 맛있는데, 과연 딸기우유 소라빵 맛은 어떨는지 궁금궁금~
봉지를 뜯었을 때 딸기향이 확 올라와서 급 기대가 되었다.

대 to the 박!
크림 위에 붙어 있는 비닐을 벗기려 하자 딸기 맛 크림이 쭈욱 따라 흘러나오는데, 기대감이 한층 더 치솟았다.

결을 따라 중간 중간 잘라보곤 기대감을 넘어 탄성이 절로 나왔다.
어쩜, 이렇게나 혜자로울 수가!
쫀쫀한 크림이 속까지도 가득 찬 혜자로운 모습에 사길 참 잘 했단 생각이 들었다.
안 샀으면 후회했겠다 했는데...

한 입 먹곤 산 것을 후회했다.ㅜㅜ
딸기 맛 크림이 너무 인공적인 게 싸구려 불량 색소로 맛을 낸 것 같았달까?
뭔가 기분 나쁜 단 맛이 났는데, 그래도 참고 몇 입 더 먹다가 결국은 반 정도를 남겼다.
절대 재구매 의사 없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