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라면도 그렇지만 짜장라면은 제품에 따라 맛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어떤 건 시중에서 파는 짜장면보다도 맛있다 하는 게 있고, 어떤 건 증말 맛없다 하는 게 있고....ㅎㅎ
오늘은 최근에 먹어본 오뚜기 짜장라면의 개인 평+맛없는 짜장라면도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소개드리려고 해요.
사실 제목만 거창하지 특별난 비법이랄 것은 없고, 아마 이미 스스로 터득하셔서 저와 같은 방법으로 해 드시는 분들도 있을 거라 예상되지만 저는 최근에야 시도해 본 방법이라 포스팅해 봅니다.^^
일반 라면 중에서는 오뚜기의 진라면을 가장 좋아하지만, 오뚜기 짜장라면은 글쎄요....
"직화로 볶아 맛과 향이 살아있는 진한 짜장면"
이라 쓰여 있지만, 그다지 믿음이 가지는 않는....^^;;;
그래도 집에 먹을 게 이것 밖에 없어서 먹어봤어요. ㅎㅎ
오뚜기 짜장면은 면+짜장 분말스프+건더기스프+유성스프가 들었어요.
짜장면의 총 중량은 135g이고, 열량은 585kcal입니다.
보다 자세한 영양정보와 원재료명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자! 그럼 이제 끓여볼까요?
먼저 물을 라면이 잠길 정도(550ml) 만큼 넣고 끓으면 라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어줍니다.
봉지에 쓰여진 조리방법대로 5분간 끓이되 5분이 채 되기 전에 물을 조금씩 덜어내기 시작해 한 국자 정도를 남겨둡니다. 레시피에는 불을 끈 다음 물을 3큰술(45ml)만 남기고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 비벼 먹으라고 쓰여 있지만, 저는 물을 넉넉히 남기고 불도 끄지 않은 상태에서 분말스프와 고춧가루를 넣어줘요.
이어서 짜장라면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소~스!
굴소스 한 숟가락을 넣어줍니다.
물을 많이 남겼던 첫 번째 이유는 바로 굴소스 때문으로, 만약 레시피대로 물을 남기고 굴소스를 넣으면 많이 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 이유는 분말스프와 고춧가루, 굴소스를 넣은 다음에 더 끓여주기 위해서랍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스프와 추가 양념들을 넣은 후 끓일 때는 물기가 완전히 없어지게 졸이기보다는 조금 남겨두시는 게 촉촉하니 좋아요.(사진은 세 번째 끓였을 때 사진으로 이건 좀 졸은 거예요. 이거보다 넉넉하게 남겨주세요.)
이제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유성스프를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_____^/
제가 같은 제품으로 첫 번째는 굴소스를 넣지 않고 원래 레시피대로 끓여서 먹어 보고, 두 번째랑 세 번째는 굴소스를 넣어 먹어봤는데요, 진짜 굴소스 넣어 드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사실 짜장라면에 굴소스를 넣는 건 예전에 팔도 짜장면 먹을 때 거기 설명서에 쓰여 있어서 따라 해 봤던 건데요, 다른 짜장라면에 넣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진짜 굴소스는 만능이네요. 만능!!
솔직히 오뚜기 짜장면을 원래 레시피대로만(고춧가루는 넣었었음요~^^) 끓였을 땐 맛이 좀 없었어요.
레시피대로 5분만 끓였는데, 면도 좀 덜 익은 느낌이었고요.
헌데 굴소스 하나 넣었다고 맛이 그렇게 달라지나요?
보다 감칠맛이 있는 것이 풍미가 다르다는요.
면도 딱 5분만 끓이는 것보다 스프랑 추가 양념 넣고 끓이는 시간까지 더해 8~10분 정도 끓이면 딱 먹기 좋을 정도로 부드럽게 익더라고요.
짜장라면에 쓰여진 원래 레시피대로만 조리해 먹는 게 맛없다 하시는 분들~
굴소스 한 번 넣어보세요~
확실히 달라진, 보다 업그레이드 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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