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를 끊겠노라 다짐하면 뭐하나..
맘스터치 신상 버거 광고를 본 순간에 그런 다짐 따윈 1도 생각 안 나고 그저 방가움이 앞섰으니 말 다했지.ㅎㅎㅎ ㅜㅜ
맘 같아서는 광고를 본 다음날 곧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실제로 먹으러 가는데까지 한 몇 주 걸렸고 이렇게 리뷰 쓰기까지 또 일주일은 걸린..ㅋㅋ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이번 신메뉴는 '마살라버거'라고 인도풍의 치킨버거다.
내가 먹은 건 마살라버거 출시 기념 한정 판매(이달 24일까지)로 나온 '나마시때팩'으로 마살라버거 세트에 마살라 텐더 2조각이랑 라이스 너겟 2조각이 더해진 것!
사이드 메뉴가 더해졌는데도 버거킹 세트 가격보다 저렴해서 그다지 부담이 가지 않았다.
· 마살라버거 단품 : 3,800원 / 세트 : 6,000원 / 나마시때팩 : 8,600원
먼저 메인인 마살라버거부터 소개할까낭?
마살라버거는 햄버거번+닭가슴살패티+양상추+양파+토마토+피클+마요네즈+마살라 소스로 이루어 졌다.
일단 닭가슴살 패티는 부드럽긴 했다만 푸석함이 강해서 좋게 말함 담백했고 좀 더 솔직히 말함 밍밍했다. 마살라 소스는 매콤함은 거의 못 느꼈고 달콤함만 느껴졌는데 칠리소스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게 칠리소스의 달콤함은 새콤함 또한 강해서 그 둘이 어우러진 맛이 거부감을 일으키는 반면 이건 달콤함 속에 되게 부드럽고 깊은 맛이 느껴져 친숙한 듯 새로웠다. 그러나 결론적으론 마살라 소스와 치킨패티가 썩 조화롭질 못해서 푸석한 패티맛만 느껴져 별로였다.
라이스 너겟은 이름도 그렇고 안을 보면 쌀알이 들었는데도 감자 고로케맛이 났다.
크리미함이 매력적이었고 운 좋으면 톡 톡 씹히는 새우가 맛있었다.(너겟 2개 중 하나만 새우가 들었었음)
마살라 텐더는 분명 버거에 든 소스랑 같은 것일진데 훨씬 풍미가 좋았다.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맛도 나면서 치킨과의 어우러짐도 좋았다.
그리고 하나는 나오자마자 바로 먹고 남은 하나는 맨 마지막에 먹었는데 약간 식어서 먹는 게 소스맛이 더 잘 느껴져 더 맛있었다.
마살라 치킨텐더와 라이스 너겟은 재구매 의사 있음이고 마살라 버거는 재구매 없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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